팜플러스
2007 CEO가 말하는 신년설계
<14> 대웅제약 - 이종욱 사장
입력 2007-05-16 13:55 수정 최종수정 2007-05-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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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Global Healthcare 그룹'을 비전으로 2010년까지 세계 50위 제약기업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국내 No.1, 동아시아 핵심분야별 No.1, 상처치료분야 글로벌 No.1’을 슬로건으로  고객 감동과 직원 육성을 통한 본질적 마케팅 역량 제고  변화/혁신 및 글로벌 제휴를 통한 각 분야 글로벌 No.1 핵심 역량 구축  핵심가치를 통한 확고한 기업문화 구축 등 3대 경영방침을 선포했다.이런 경영방침을 토대로 올해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해외선점전략과 국내외 자원의 시너지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종욱사장은 올해 대웅제약의 핵심 키워드는 '변화'와 '인재육성'을 들었다. 이사장은 글로벌 무한경쟁체제에서 생존하기 위해 변화혁신팀과 글로벌전략센터를 조직, 전사적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자'는 슬로건과 함께 '진정으로 직원을 사랑하자'며 일할맛나는 직장문화와 분위기 조성을 강조하고 실천계획으로 늘 공부하는 학습능력, 변화의 리더쉽, 주인의식 등 3가지 실천사항을 제시했다.

영업정책 및 마케팅전략

대웅은 지난해 4,004억원의 매출(성장율 18.4%)과 702억원의 영업이익(성장율 37.4%)을 달성한바 있다. 올해는 전년대비 20% 가량 신장된 4,800억원의 매출목표와 860억원의 영업이익 목표를 설정했다.

전문약시장의 경우 선택과 집중을 통해 100억 이상의 거대품목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제품 및 시장의 특성에 따라  심포지엄 및 좌담회를 통한 근거중심의학(Evidence-based Medicine) 실천  노인질환 등 특화된 전문약물 개발 및 도입  항암제 사업부, 순환내분비 사업부 신설 등 미래 시장선점을 위한 조직 및 시스템 보강  글로벌 마케팅교육과정 등 체계적인고 전문적인 마케팅 기법에 대한 교육을 통한 PM 육성  개발 초기부터 마케팅과 영업의 공동전략 수립 등을 진행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간질환치료제 우루사(처방용), 고혈압치료제 올메텍,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가스모틴, 치매치료제 글레아티린 등을 500억 이상의 대형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우루사는 지방간 및 만성 C형 간염에 대한 새로운 임상결과 등 학술 중심의 마케팅 진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가스모틴은 당뇨환자의 다양한 소화기증상과 우수한 인슐린 저항성 개선과 장기 혈당조절 작용을 통해 소화기 시장은 물론 당뇨를 포함한 내분비 그리고 신경과 쪽으로의 처방확산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의약품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런칭한 씨콜드(비타민C 함유 감기약)와 이지엔6(액상형 효과 빠른 진통제)등과 올해 발매예정인 코큐텐 건강기능식품, 상처치료제, 여성제품, 비타민 B군등 5개 제품군을 우루사와 같이 대웅제약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로 육 집중육성할 방침.

우루사는 '생활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당신 덕분에 거뜬합니다.'라는 카피로 IMC전략(통합마케팅 전략)을 진행할 것이며, 게므론 코큐텐은 코큐텐 함유 종합영양제로 포지션닝을 하고 광고 및 홍보를 통해 신체나이 관리라는 컨셉으로 게므론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인식시킬 것이다. 이지엔6는 액상으로 효과 빠른 진통제로, 씨콜드는 고함량 비타민 C를 함유하고 낮밤용으로 구분하여 수험생, 회사원 등에게 맞춤 감기약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다.

또한 올해에는 흉터 없이 빨리 낫는 습윤드레싱 제품 등 상처 치료 필수 제품을 발매 하고 상처 치료의 올바른 방법에 대한 정보 제공을 할 것이며, 이 외에도 각 영역에서 차별화 되는 최고의 제품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코큐텐 원료,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외에도 올해 발매 예정인 코큐텐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코큐텐 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기존의 영업방식처럼 제품을 팔고자 하는 마케팅이 아니라 약국경영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소비자 판촉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

특히 질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하고 의약품의 선택과 건강관리를 위한 도구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질환과 관련된 정보를 소책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런 활동은 건강에 대한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하며 제품과 함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여 건강사회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계속 해 나갈 것이다.

신제품발매 및 R&D 투자계획

대웅은 지난해 공장설비 65억, IT 23억, 연구설비 15억등 총 1백억을 투입한바 있다.

올해는 공장 설비투자 160억(세파공장관련), 연구소 40억, IT 설비관련 30억, 해외투자 150억 등 지난해 대비 3배이상 늘어난 380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전문약의 경우 오리지널제품으로 알코메드(알콜 중독 치료제), 레뷸란(광과민성 각화증) 등 2종을, 제네릭으로 항암제 겜신주(Germstabine), 우울증치료제 팍실 CR(Paroxetine HCl), 비만치료제 NVY(Sibutramine) 등 약 15종을 발매할 예정
일반의약품은 이지덤(상처 치료 드레싱), 티로서겔(상처치료제), 항알러지, 비타민B군 등 약 10종을 발매예정.

2010년까지 세계 50위 제약기업 진입 목표
약사와 소비자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마케팅 지원

2006년 R&D 투자는 약 266억(매출액대비 6.6%)이었으나 올해는 약 340억(7.0%)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웅은 지속적 C&D(Connection & Development)를 통해 천연물, 제네릭, 바이오, 신약분야의 글로벌 R&D역량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세계 시장을 잠재 시장으로 보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자원을 소싱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연구소를 설립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도에 사무소를 열고 연구원을 파견해 의약품 원료, 완제 발굴과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소 설립을 준비 중에 있다. 중국에는 신약 발굴 및 중국 내 현지 생산을 위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에도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여 신약개발 연구활동을 통해 글로벌 R&D연구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제약사의 기반을 갖출 예정이다.

연구개발 및 해외시장개척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핵심 역량과 외부 역량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24시간 멈추지 않는 연구개발 환경 조성하고 생산 부문에서는 c-GMP수준의 세파공장 건설과 인재육성프로그램으로서 주4일 근무제를 정착시켜 시설과 인재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한다는 것. 아울러 시장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마케팅전략을 수립 의사, 약사,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고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시장중심의 마케팅을 지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외사업의 경우 올해에는 현지 제약사 인수와 연구소 설립 등을 준비하며 세계화와 현지화를 진행하는 한편 해외 지사간 업무 효율과 시너지 확보를 위한 사업조직 및 정보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의 우수한 인력 확보와 교육에 역량을 집중하여 인력, 제품, 생산의 현지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재 운영중인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등 총 5개의 지사 및 법인 외의 국가에서도 추가 설립을 진행하고 있으며, EGF, 우루사, 루피어, 코큐텐 등의 품목을 세계 최고로 성장시키기 위해 해외 시장 등록을 가속화하여 동아시아 No.1 제약사, 나아가 세계 50위권 제약사로의 도약을 준비할 것이다.

전문의약품 올메텍 <고혈압치료제>

ARB 고혈압치료제인 올메텍과 복합제 올메텍 플러스는 '탁월한 두자리수 혈압강하 효과’를 주무기로 2006년 약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거대품목이다.

올메텍은 이같은 메시지를 좀더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 제품인지도 향상과 최신의 학술 정보 전달을 준비하고 있다.이를 위해 대규모 심포지엄 진행 및 해외 연자 초청강연을 진행하여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Editorial Board Program'을 통해 개원의나 전공의의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신 의학정보 저널을 발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미 진행된 국내 4상임상과 더불어 타 고혈압 약제와의 혈압강하 효과 및 혈관보호, 신장보호 효과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여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일반의약품 우루사 <간기능개선제>

우루사는 대한민국 대표 간 기능개선제로 많은 한국인의 지치고 피곤한 간을 지켜주고 있다. 최근에는 우루사의 주요 성분인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의 효능에 ‘만성 C형 간염에 대한 개선’이 일본에서 추가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는 인체내 담즙(쓸개즙) 성분 중 하나로서 간세포를 보호하고 회복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UDCA는 사람의 3차 담즙산에 아주 소량(총 담즙산의 1-3%)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요 효능으로는 간세포 보호 이외에도, 간 내 미세담도를 깨끗이 청소하여 간에 축적된 노폐물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간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간세포의 기능을 개선한다는 것. 우루사는 2005년부터 시작한 지방간 이슈 마케팅을 시작으로 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더욱 각인시키려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생활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당신 덕분에 거뜬합니다.'라는 카피로 IMC전략(통합마케팅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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