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플러스
약국 화장품 길라잡이
11. 차후 약국의 경쟁 상대는 어디이며 무엇이 변화를 부르는가?
입력 2006-09-11 15:21 수정 최종수정 2006-09-12 15:10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시장이 변모하면서 과연 내 약국의 경쟁 대상은 어디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게 된다.


한미 FTA가 체결되면 중소 제약사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대형 체인 형태의 약국과 주식 회사 형태의 규모를 가진 약국이 출연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형 업체는 식품을 제외한 건기식, 미용, 의료기구, 유아, 위생, 화장품, 처방, 일반의약품 등 모든 것이 진열되며 중형업체라 함은 규모를 볼 때 우리가 흔히 종로에서 볼 수 있는 도매 형태의 약국이며 소규모라 함은 현재 상태라고 보면 된다. ‘그까이꺼~(유행어), 한국에서 되겠어? 자금으로 밀고 가격으로 밀고 서비스 및 품목으로 밀어 대는데….’

대형 약국이 출현하게 되면 주위에 20km 반경 내 약국, 미용 및 중대형 의료기상, 잡화가게 등 200 여곳이 흔들리며 가격 구조 파괴가 시작된다. 지역지 광고를 통한 소비자 끌어 모으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주위 2km 내에 산재한 나의 고객이 이탈을 시도할 것이다. 약국 이라 쇼핑할 물건이 없고 처방전과 일반 매약에 의존하게 되면 수입이 감소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를 미루어 보건데 처방전 수가 적은 약국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의사들도 한결같이 운영이 어렵다고 한다. 출산률 감소로 이어지는 사회적 구조 변경 등으로 이제는 관련병원에서 부대 수익창출 목적으로 여러가지 관련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형 약국은 말 그대로 편의점, 즉 ‘컨비니언스 스토어’로 변모하기 시작하고 있다.

이 말은 즉 ‘걷기는 싫고 먼 곳까지 가야하니 가격이 비싸도 급하게 필요하고 편리하니까 간다!’란 의미다. 바꿔 말하면 소형 약국에서 더 이상 제약관련 제품 만 고집 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제 건전지, 소아용 응급제품 및 귀저기, 분유 등 갈수록 품목수가 늘어갈 수 밖에 없고 야밤에는 아르바이트 학생을 고용하여 유지해야 할 24 시간 편의점 형태를 갖춘 약국이 도래할 지도 모른다.

이 가정은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Coming Soon’이다.

대기업에서도 지금 현재 제각기 열심히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며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약국의 경쟁 상대는 화장품 코너, 동네 잡화점, 할인점, 편의점 등 수없이 산재하여 있다. 비근한 예로 일본 대만 홍콩 등지로 여행을 가게 되면 가까운 약국을 들러볼 수 있길 바란다. 중형이든 대형이든 장차 한국의 약국이 그렇게 변모될 모습이다.

나는 이것이 시대의 조류라고 생각한다. 변화된 혹은 변화하고 있는 변화되지 않는 약국의 현 매출 수준은 지금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건기식 문제를 잠시 언급하고자 한다. 건기식은 이미 시장에서의 판매 구조에 있어 이미 그 한도를 벗어난 상태다.

예전에 누리던 상호 큰 폭의 마진구조는 이미 파괴되고 있고 소비자들도 인터넷을 통하여 얻는 정보는 상식 이상을 초과할 정도다.

부모님이 구입하여도 자식이 반품과 환불을 요구하는 시대에 외국의 약사들은 건기식에 관한 소비자 자율 선택에 중점을 두고 있다.

외부 진열장에서 소비자들에 의해 장바구니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건기식은 즉 영양 보충 식품으로 분류되어 지는데 과대 포장으로 인한 높은 가격과 함께 의약품처럼 포장되어 판매되어 왔다. 이제는 많은 소비자들도 건강 식품의 주성분 유형에 관련 많이 알고 있다. 식품공학 전공자들은 부모님들에게 건강 식품에 관련 부모님들에게 주지 해주고 있으며 원가구조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건강 식품이 약체품목이 되었을 정도라고 하는데 그래도 건기식은 약국에 필수 품목이다.

여전히 높은 마진과 약국의 효자품목이므로 관련품목에 대해 공부가 필연적이다. 결국 약국의 변화의 진행 과정 중 약국 내 품목 선별은 다음과 같이 나누어진다.

처방품목, 일반의약품, 부외품, 건기식, 화장품, 의료보조용구, 미용 생활용품 순 등으로 자리를 매김 하여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서서히 변모하고 있으니 이에 대해 고려해 볼만도 하다. 부외품인 염모제가 5년 만에 이제는 거의 모든 곳에서 팔리고 있고 건기식은 홈쇼핑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빠른 변화다. 화장품 및 건기식도 적절히 대응하지 아니하면 새로운 유통의 출현으로 영원히 아니면 명맥 유지되는 품목으로 수금하러 들리는 영업사원이 짜증스럽게 느껴 질 것이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11. 차후 약국의 경쟁 상대는 어디이며 무엇이 변화를 부르는가?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11. 차후 약국의 경쟁 상대는 어디이며 무엇이 변화를 부르는가?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