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플러스
한상훈 박사의 건강한 성형이야기
<69> 수험생들에게② 눈이 커지고 싶다면 알아야할 중요 포인트
편집부
입력 2023-01-04 17:35 수정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1) 큰 쌍꺼풀 ≠ 큰 눈
쌍꺼풀이 클수록 눈이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이상적인 쌍꺼풀은 눈을 떴을 때 자연스럽게 살 속으로 깊은 주름이 지듯이 쏙 들어가야 한다. 눈이 커지기 위해서 “쌍꺼풀도 크게 시원하게 해 주세요” 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있다. 쌍꺼풀이 높으면 상안검거근의 작용을 제한하여 눈 뜨는 기능을 방해한다. 따라서 쌍꺼풀은 크고, 시간이 가도 붓기가 남아 있으며 졸린 듯한 인상을 주게 된다. 쌍꺼풀의 크기는 작거나 적당해야만 눈꺼풀이 잘 떠지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2) 트임을 많이 할수록 커지는 눈? NO
눈이 작은 경우 여러 가지 트임을 하면 눈이 커지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 트임은 ‘눈매의 인상 변화’는 생기지만 트임 자체만으로 눈이 드라마틱하게 커지지는 않는다. 여러 방향으로 트임을 한다는 것은 보조적으로만 쓰이는 방법으로 생각해야 한다. 앞트임을 하면 보다 시원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앞트임을 하는 부위의 몽고주름은 안구와 밀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과교정할 경우 눈앞 쪽의 빨간 살이 과하게 노출되어 보기 안 좋을 뿐 아니라 바람이 들어오는 느낌도 들고 쉽게 안구가 건조해진다. 따라서 적당한 정도의 앞트임을 해야 한다. 앞트임과 뒤트임은 눈의 형태에 따라 약간 위쪽이나 아래쪽으로 할 수도 있다. 눈꼬리가 많이 올라갔을 때 유용한 방법이다. 뒤트임이 다시 잘 붙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다시 붙지 않도록 피부판을 넣거나 하게 되면 안검 고유의 구조를 손상시켜 눈 모양이 매우 어색해 보이게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쌍꺼풀 수술 자체로도 눈이 어느 정도 커진다. 눈매교정까지 더하면 시원하게 눈이 더 커질 수는 있는데 누구에게나 적용하는 것은 아니다. 눈이 작고 덜 떠지는 경우에만 눈매교정을 하는데, 그것도 적당해야 하며 지나치게 되면 노려 보는 모습이 되거나 눈을 뜰 때 무척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예쁜 모습보다도 기능적으로 안전한 것이 더 우선이다. 어릴수록 간단한 수술을 더 선호하게 되며 과교정으로 하기 보다 조심스러운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매몰법과 절개법 사이에서 망설여지는 경우도 간혹 있다. 이때 얇은 카뉼라를 이용해 환자의 쌍꺼풀을 만들어 보면서 현재 상태가 어떤지 잘 확인해야 한다. 각 방법의 장단점을 환자에게 안내하고 어떤 방법이 좋은지 잘 상담하는 것이 좋다. 환자 중에는 “풀리면 다시 하지요" 하는 분이 있는 반면 “절대 안풀리게 해 주세요" 라는 분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풀리는 것은 환자나 의사에게 번거롭지만 다시 해 볼 수가 있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가 자꾸 쳐지게 되면 그 때 절개법이 필요할 수도 있다. 만일 두 번 세 번 계속 풀어진다면 매몰법이 잘 맞지 않는 상태이므로 다른 수술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적절히 대처한다면 오랜 시간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69> 수험생들에게② 눈이 커지고 싶다면 알아야할 중요 포인트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69> 수험생들에게② 눈이 커지고 싶다면 알아야할 중요 포인트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