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플러스
한상훈 박사의 건강한 성형이야기
<61> 누구나 있는 얼굴 비대칭, 성형을 해야할까
편집부
입력 2022-09-07 12: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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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눈, 오뚝한 코 등 뚜렷한 이목구비도 중요하지만 흔히 아름다움의 조건에서 빠지지 않는 게 균형 잡힌 대칭이다. 얼굴이 좌우가 완전히 똑 같은 사람은 없지만, 비대칭 정도가 심하면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고 신체 기능적으로도 불편함이 생긴다.

얼굴의 비대칭은 선천적인 경우도 있으며 사고 후에 생기는 후천적인 경우도 있다. 그 정도가 미약한 경우는 시술이 필요 없으나 그 정도가 심하게 되면 교정을 하게 된다. 생명이라는 자체가 인간 능력의 한계를 넘는 기이한 것인데 태생기에 얼굴의 생성 과정 또한 그렇다. 좌우로 멀리 떨어져 있던 조직이 가운데로 모여서 연결이 되며 상악(위턱)과 하악(아래턱)을 만들어 얼굴이 이루어진다. 얼굴의 중심축과 턱의 중심축이 곧게 잘 맞으면 좋겠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얼굴 비대칭이 생기게 된다.

얼굴 비대칭은 얼굴 뼈나 근육, 지방층의 좌우 균형이 맞지 않고 대칭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보통 맨눈으로 보기에 정상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정밀하게 진단해보면 조금씩 비대칭 증상을 갖고 있다. 그러나 얼굴 비대칭 증상이 심해 눈으로 보기에도 느껴질 정도라면 말하거나 씹는 등 일상적인 생활에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얼굴 전체의 비대칭도 있다
얼굴 비대칭은 두개골에서부터 턱 끝까지 모든 곳에서 생길 수 있다. 뇌의 성장에 기능적으로 악영향을 주기도 하고 눈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시력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 휜 코도 얼굴의 비대칭 증상 중 작은 증상일 수도 있다. 이런 모든 부위의 수술이 시행될 수 있지만 그 규모가 크고 매우 어려운 술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비대칭이 약간 있는 경우는 매우 흔하며 누구도 비정상이라고 하지 않는다. 웃을 때나 말을 할 때 입의 모양이 좌우가 다른 것은 더더욱 흔하다. 이런 대부분의 경우는 어떤 치료나 시술도 거의 필요가 없는 것이다. 
얼굴이 약간의 비대칭을 상담할 때 “저 양악수술 해야 하지요?”라는 질문을 가끔 받으면서 깜짝 놀라곤 한다. 이 수술이 얼마나 큰 수술이며 감당할 수 있는지도 모르면서 참으로 막연한 질문이다. 성형수술이 너무 보편화되고 SNS에 거름망 없이 노출된 정보가 버젓이 일반적인 지식이 되어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간다.

안면비대칭 치료는 비교적 가벼운 수술은 아니지만 본인이 불편을 느낀다면 더욱 심화되지 않도록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양악수술이나 안면윤곽수술은 단순한 성형수술이 아니므로 턱뼈와 얼굴 뼈, 치아 교합 등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임상 경험 많은 성형외과 치과 전문의에게 맡겨야 만족도와 수술 예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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