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훈 박사의 건강한 성형이야기
<17> 유방 확대술은 보형물뿐만 아니라 바디밸런스가 중요
편집부
입력 2020-10-14 09:00
수정 최종수정 2020-10-14 16:50
▲ 레알성형외과 한상훈 박사(성형외과 전문의/의학박사) 음식과 문화가 서구화 되면서 우리 사회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체형도 커지면서 멋진바디라인에 대한 관심도 무척 높아진 것이다.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튼튼한 몸과 탄력있는 몸을 선호하게 된다. 여성의 유방의 크기가 작은 경우 유방확대술을 하게 된다. 지난 수십년간 사용된 유방보형물은 100cc 이하의 작은 것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300cc 이상의 큰 보형물을 선호한다.
재수술 확률 낮추는 유방보형물 선택법
유방보형물의 크기를 정할 때는 여성의 키와 흉곽의 넓이를 참고하게 된다. 키가 클수록, 그리고 흉곽이 넓을수록 큰 보형물을 선택할 수 있다. 물론 환자가 원하는 정도를 고려해햐 한다. 요즘은 소셜 미디어에 쉽게 접근하여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아서 환자들이 D컵, E컵을 원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정상적 유방에서도 그 정도의 크기는 매우 커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 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온라인에서 큰 것이 좋다고 채팅 하는 것과 실제의 수술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주로 많이 쓰이는 것은 실리콘 제재이다. 구축 반응을 줄이기 위해서 고안된 표면이 거친 타입은 최근 어 사용이 금지 되어있다. 따라서 매끈한 타입의 보형물이나 미세하게 거친 타입을 사용하고 있다. 그 형태는 둥근형, 물방물형이 있는데 최근 많이 사용되는 것은 형태가 자연스럽게 처지는 보형물 이다. 누웠을 때는 자연스럽게 펴지고 일어나서는 물방울 형태로 되는 보형물로 값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자연스럽고 흉터가 적은 수술법과 회복이 빠른 수술법
수술은 절개 부위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겨드랑이, 유륜, 유방밑주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대개 젊은 여성의 경우 겨드랑이 절개선을 통해서 내시경 수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근육 밑에 삽입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모습을 나타낼 수 있으나 통증을 수반하는 단점이 있다. 유두가 많이 처진 경우는 유륜 절개를 하는 것이 좋다. 유방밑주름으로 절개 하는 경우는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은 장점이 있다.
수술 후에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혈종이나 감염이다. 흔치는 않으므로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 혈종의 방지를 위해서 배액관을 삽입할 수도 있다. 수술 후 통증은 근육 밑으로 박리했을 때가 가장 많은데 대개 1주일 내에 호전 된다. 수술 후에 구축 반응이 생길 수도 있다. 그 정도에 따라 1~4단계로 나누는데 매우 심해서 통증이 있거나 모양이 틀어지면 재수술을 하게 된다. 여러 번 수술 할수록 보형물 주위에 딱딱한 조직들이 생성 되어 구축이 일어난다. 마사지 등이 도움이 되며 약을 2~3개월 복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