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플러스
김수신 박사의 건강한 성형이야기
<205> 입술도 나이를 먹는다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입력 2017-08-16 09:40 수정 최종수정 2017-08-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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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몇 년 전 한 화장품회사에서 한국여성의 입술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나이가 들수록 얼굴만 노화되는 것이 아니라 입술도 함께 노화가 된다는 것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입술은 나이가 들면서 좌우 길이는 길어지는 반면 두께는 얇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랫입술의 두께가 얇아지는 경향이 뚜렷했다. 뿐만 아니라 입술의 색도 옅어지며 상대적으로 인중도 길어지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의 몸이 노화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입술도 노화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우리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 엘라스틴과 같은 단백질은 20세 이후가 되면 생성이 뚜렷이 감소된다. 피부 속 탄력 물질이 빠져나가고 더 이상 채워지지 않게 되어 피부가 얇아지고 늘어지며 주름이 생기게 되는 것.

입술 또한 그렇다. 입술에도 콜라겐이 빠져나가 볼륨이 감소하고 도톰했던 입술이 얇아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입술에 있는 모세혈관을 지나는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입술의 색도 옅어지게 된다. 나이를 먹으면서 입술 주변에 있는 근육이 탄성을 잃게 되면 입술의 모양도 흐트러진다.

입술과 피부 경계가 모호해지고 넓어지면서 입술이 더 얇아보이게 된다. 또 얼굴의 피부가 아래로 처지게 되면서 입술 주변의 근육도 함께 처지기 때문에 입꼬리 모양도 아래로 내려가서 우울한 인상으로 변하기도 한다. 

얇은 입술을 도톰하게 하는 방법은 필러주사를 이용하면 간단하다. 입술은 1mm만 뒤집어도 점막 부분이 앞으로 나오고 그만큼 넓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런 원리를 이용해 입술과 점막의 경계부위에 필러를 주사해준다.

입술과 점막의 경계부위가 불룩해지면 입술이 밀려나면서 도톰해지는 효과가 있다. 필러주사는 시술 직후에도 붓기나 멍이 거의 없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주사기로 시술하기 때문에 시술이 간편하고 부담이 적은 편이다. 시술 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주사제를 녹여서 조절할 수도 있고 추가로 볼륨을 채워 교정하는 등 모양을 조절할 수도 있다. 

입꼬리가 내려간 경우 입꼬리를 올려주는 시술도 가능하다. 입꼬리 성형은 입꼬리 주변의 피부를 재배치하고 근육의 힘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꼬리 바로 윗부분, 혹은 입술 끝 피부를 삼각형 모양으로 절개한 뒤 입꼬리가 올라갈 수 있도록 당겨 봉합해주면 된다.

이때, 입꼬리를 아래로 당기는 근육을 잘라 힘을 약화시켜야 입꼬리가 다시 내려오지 않는다. 과도하게 올릴 경우 부자연스럽기 쉬우니 주의한다. 입꼬리 성형 후에는 흉터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약 2주 정도는 입을 크게 벌리거나 자주 움직이는 행동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 

노화로 인해 입꼬리가 내려간 경우에는 대개 얼굴 피부가 함께 처지면서 입꼬리도 함께 처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에는 입꼬리만 올리는 것보다는 처진 피부도 함께 당겨주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 보인다.

귓볼 선을 따라 귀 뒤쪽까지 피부와 근육을 박리하여 처진 피부를 당겨 준 후 다시 봉합해주면 된다. 처진 입술 선부터 늘어진 피부가 당겨지면서 매끈해지고 울퉁불퉁한 턱선도 정리된다. 특히 입술에서 턱 방향으로 생기는 불독 주름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이렇게 얼굴 아래 처진 부위를 당겨주는 시술을 하안면부거상술(미니페이스리프트)라고 한다. 하안면부 거거상술 할 때 너무 무리하게 당기게 되면 입꼬리가 과도하게 올라가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급성붓기나 멍은 1~2주 정도 지나면 사라지며 흉터가 아물고 이물감이 사라져 자연스러워지는데 3~6개월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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