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플러스
김수신 박사의 건강한 성형이야기
<19> 예뻐지고 싶다면 얼굴 선을 잡아주자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입력 2009-09-22 10:25 수정 최종수정 2009-09-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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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신<성형외과전문의 ·의학박사>

한 방송국의 PD 한 분이 여자 배우가 정말 미인인지 아닌지는 삭발을 해야만 정확히 알 수 있다고 해 함께 웃은 적이 있다. 그러나 여배우가 삭발을 하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라 대신 사극에 출연했을 때 미인이면 진짜 미인이라고 했다. 사극에서는 대부분 머리카락을 걷어 올려 쪽을 진 헤어스타일을 하게 되는데 얼굴형이 그대로 드러나 미추(美醜)가 가감 없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필자가 진료실에서 상담을 할 때 머리띠로 머리카락을 모두 뒤로 젖힌 상태의 얼굴을 보려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 이유에서이다. 이목구비는 뚜렷하지 않아도 얼굴형이 예쁘면 전체적인 조화로 인해 오히려 개성 있는 미인이 될 수 있지만 기본 윤곽이 강한 느낌을 주거나 억세 보이면 어딘가 모르게 균형미가 깨진 촌스러운 느낌을 받게 된다.
얼굴형이 갸름하고 균형감이 있는 경우 눈이나 코를 약간만 고쳤는데도 놀랄만한 미녀로 변모하는 예는 많다. 하지만 쌍꺼풀 진 눈과 오똑한 코를 가지고도 평범한 인상을 풍기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은 얼굴형을 만드는 기본 골격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

바야흐로 눈, 코, 입, 각각의 생김새 못지 않게 이마와 턱뼈, 광대뼈의 튀어나온 정도 등 전체적인 얼굴형이 부드러운 선을 이룰 때 비로소 아름답다 또는 예쁘다고 평가되는 시대다. 따라서 성형외과에는 연예인 등의 특정한 직업인이 아니더라도 얼굴형을 바꾸기 위해 찾아오는 일반인들이 많다.

당연히 수술법도 그에 따라 발전했다. 어려운 수술로만 생각했던 돌출된 광대뼈, 사각턱, 편평한 이마, 돌출입 같은 결함들도 안전하면서 원하는 대로 결과를 돌출할 수 있게 되었다.

성형외과에서 처음으로 얼굴 뼈를 자르는 윤곽수술을 적극적으로 시작한 것은 20여 년 전부터인데 필자도 그 당시 윤곽 수술의 효과를 국내외학회에 발표 후 윤곽교정에 심취하기 시작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실제로 턱을 갸름하게 하고 광대뼈를 축소해 얼굴형이 부드러워지고 얼굴이 현저히 작아져 수술 결과에 매우 만족하는 것을 많이 목격하고 있다.

수술 기법이 발전했다고 해도 안면윤곽수술은 얼굴의 골격을 이루는 뼈를 손대는 수술이다. 따라서 반드시 기술적인 숙련도가 높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시술 받아야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의사의 이력을 아는 것도 중요한 판단기준이 된다.

사각턱을 교정할 때는 얼굴이 작아지면서 수술 안 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갸름해지는 다이아몬드 라인술이 시술된다. 귀밑 1cm 정도 아래 부위에서부터 입술 꼬리 선과 수직으로 맞닿는 정면 턱 선까지 길게 곡선으로 절제해줘 턱 라인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다음으로 귀 바로 밑에서 아래턱 바깥부분을 피질절골술로 다듬어 턱뼈의 두께를 줄여 줘 정면에서도 턱선이 갸름해 보이도록 한다. 이 때 세밀한 수술계획을 세워 정확한 위치의 뼈를 절제하고 피질절골술 때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양쪽의 균형을 맞춰 절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광대뼈의 경우에도 뼈의 돌출방향이 옆면 혹은 앞쪽이냐에 따라서 수술 방법에 차이가 있는 만큼 풍부한 임상 경험이 뒷받침된 의사와 세심한 상담을 받을 것을 권하고 싶다.

윤곽교정 수술이 쌍꺼풀수술만큼 대중화되고 있는 것을 현장에서 경험하면서 한국여성들의 얼굴 길이, 폭, 기타 얼굴의 황금분할수치가 개정되어야 하는 건 아닌지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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