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제자 마태오가 친구들과 같이 선술집에 앉아 있는데 예수님이 다른 제자와 함께 그 앞에 나타나셨다. 예수님 뒤의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이 마태오를 가리키는 예수님의 손길을 따라가며 주위의 어둠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성서 이야기를 당시의 일상 현실에 반영한 그림을 주로 그린 1600년대 이탈리아 화가, 카라바지오의 명작 '성 마태오의 초대'를 묘사한 내용이다.
카라바지오는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이탈리아 화가로 '성 마태오의 초대' '의심하는 성토마스' '호르페네스의 목을 자르는 유딧' 등의 수많은 명작들을 남겼다. 카라바지오는 성격이 괄괄하고 불같아서 사람들과 시비를 많이 붙었는데 심지어는 테니스 경기를 하다가 싸움을 벌여 상대방을 죽이고 도망가기까지 하였다. 그의 이런 성품은 원래 그런 성격의 소유자라는 말도 있지만 그림 물감에 들어 있는 납에 의한 중독이란 설도 있다. 실제로 이른 나이의 죽음이 납에 의한 중독 사망이라고 2010년에는 공식발표까지 났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집 내부에 벽지를 바르는 대신 페인트를 칠한다. 미 정부가 납중독이 우려되어 1970년대 말에 휘발유와 페인트에 납을 넣는 것을 금지시켰지만 그전에 지은 집들은 당연히 납이 섞인 페인트가 칠해져 있다. 그러므로 낡은 페인트가 벗겨지거나 새로 페인트를 칠하는 과정에서 날린 납 먼지가 불행하게도 아이들에게 납중독을 일으킬 수 가 있다.
얼마 전 일어난 볼티모어 폭동 사건의 시발점이 된 흑인 청년 프레디 그레이도 그의 짧은 인생 동안 납중독으로 고생했었다고 한다. 그는1989년 8월 극빈층이 모여 사는 볼티모어 서쪽 샌드타운-윈체스터 지역에서 태어났는데 생후 22개월째 벌써 혈중 납농도가 37mcg/dl으로 현재의 기준치 5mcg/dl을 훨씬 넘어섰다.
워싱턴포스트에 의하면 1993년 당시 볼티모어 어린이 약 1만3천 명이 납중독으로 확인됐으며 당시 프레디의 거주 지역은 특히 납중독이 만연했었다고 한다. 납중독은 중독자의 지능을 떨어뜨리고 공격적 성향을 강화시킨다. 그래서 납중독 아동은 퇴학당할 가능성이 7배가 더 높고, 소년원에 갈 가능성도 6배가 높다는 통계도 있다.
전문가들은 만약 이들이 납 페인트 집에서 살지 않았더라면 그 삶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수십 년 전의 납 트라우마가 볼티모어에 너무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첫 납중독에 걸린 아이들이 이제 성인이 되었으며 아이들 뿐 아니라 그들 중 많은 이들이 주의력 결핍과잉 행동장애(ADHD)나 공황장애 등에 시달리고 있다.
로마가 망한 것도 납중독에 의한 것이란 설도 있다. 수도관이 납으로 만들어져 모든 시민들이 납이 포함된 물을 마셔서 모두 납중독에 걸렸다는 것이다. 베토벤도 납중독으로 사망했다고 하는데 그 때 당시 그가 즐겨 마시던 와인에 납이 섞여 있었다고 한다. 놀랍게도 당시에는 납의 단맛을 이용해 와인을 제조했다니 지금으로는 좀처럼 믿기 어려운 일이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납의 흡수율이 훨씬 높기 때문에 오늘날 부모들은 아이들의 납중독위험에 조심해야 한다. 특히 아이들 장난감에 납이 포함되어 있는 페인트를 쓰는 제품이 많으므로 문제다. 납이 단맛을 내기 때문에 누구나 장난감을 핥아 보면 단맛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이 장난감을 빠는 이유도 이 때문인데 부모들은 아이들이 장난감을 빨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
생후 6개월부터 혈중 납 농도와 지능지수(IQ)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혈중 납 농도가 1㎍/㎗이 올라갈 때마다 IQ는 1.1씩 떨어진다고 한다. 또 혈중 납 농도가 높은 아이에서 IQ 125 이상은 없으며 납 때문에 떨어진 IQ는 거의 회복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것이 납중독에 시달리는 흑인 아이들이 학교 공부를 따라가지 못하는 근거이며 우리 아이들을 납중독으로부터 더욱 조심시켜야 하는 이유이다.
예수님의 제자 마태오가 친구들과 같이 선술집에 앉아 있는데 예수님이 다른 제자와 함께 그 앞에 나타나셨다. 예수님 뒤의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이 마태오를 가리키는 예수님의 손길을 따라가며 주위의 어둠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성서 이야기를 당시의 일상 현실에 반영한 그림을 주로 그린 1600년대 이탈리아 화가, 카라바지오의 명작 '성 마태오의 초대'를 묘사한 내용이다.
카라바지오는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이탈리아 화가로 '성 마태오의 초대' '의심하는 성토마스' '호르페네스의 목을 자르는 유딧' 등의 수많은 명작들을 남겼다. 카라바지오는 성격이 괄괄하고 불같아서 사람들과 시비를 많이 붙었는데 심지어는 테니스 경기를 하다가 싸움을 벌여 상대방을 죽이고 도망가기까지 하였다. 그의 이런 성품은 원래 그런 성격의 소유자라는 말도 있지만 그림 물감에 들어 있는 납에 의한 중독이란 설도 있다. 실제로 이른 나이의 죽음이 납에 의한 중독 사망이라고 2010년에는 공식발표까지 났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집 내부에 벽지를 바르는 대신 페인트를 칠한다. 미 정부가 납중독이 우려되어 1970년대 말에 휘발유와 페인트에 납을 넣는 것을 금지시켰지만 그전에 지은 집들은 당연히 납이 섞인 페인트가 칠해져 있다. 그러므로 낡은 페인트가 벗겨지거나 새로 페인트를 칠하는 과정에서 날린 납 먼지가 불행하게도 아이들에게 납중독을 일으킬 수 가 있다.
얼마 전 일어난 볼티모어 폭동 사건의 시발점이 된 흑인 청년 프레디 그레이도 그의 짧은 인생 동안 납중독으로 고생했었다고 한다. 그는1989년 8월 극빈층이 모여 사는 볼티모어 서쪽 샌드타운-윈체스터 지역에서 태어났는데 생후 22개월째 벌써 혈중 납농도가 37mcg/dl으로 현재의 기준치 5mcg/dl을 훨씬 넘어섰다.
워싱턴포스트에 의하면 1993년 당시 볼티모어 어린이 약 1만3천 명이 납중독으로 확인됐으며 당시 프레디의 거주 지역은 특히 납중독이 만연했었다고 한다. 납중독은 중독자의 지능을 떨어뜨리고 공격적 성향을 강화시킨다. 그래서 납중독 아동은 퇴학당할 가능성이 7배가 더 높고, 소년원에 갈 가능성도 6배가 높다는 통계도 있다.
전문가들은 만약 이들이 납 페인트 집에서 살지 않았더라면 그 삶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수십 년 전의 납 트라우마가 볼티모어에 너무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첫 납중독에 걸린 아이들이 이제 성인이 되었으며 아이들 뿐 아니라 그들 중 많은 이들이 주의력 결핍과잉 행동장애(ADHD)나 공황장애 등에 시달리고 있다.
로마가 망한 것도 납중독에 의한 것이란 설도 있다. 수도관이 납으로 만들어져 모든 시민들이 납이 포함된 물을 마셔서 모두 납중독에 걸렸다는 것이다. 베토벤도 납중독으로 사망했다고 하는데 그 때 당시 그가 즐겨 마시던 와인에 납이 섞여 있었다고 한다. 놀랍게도 당시에는 납의 단맛을 이용해 와인을 제조했다니 지금으로는 좀처럼 믿기 어려운 일이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납의 흡수율이 훨씬 높기 때문에 오늘날 부모들은 아이들의 납중독위험에 조심해야 한다. 특히 아이들 장난감에 납이 포함되어 있는 페인트를 쓰는 제품이 많으므로 문제다. 납이 단맛을 내기 때문에 누구나 장난감을 핥아 보면 단맛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이 장난감을 빠는 이유도 이 때문인데 부모들은 아이들이 장난감을 빨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
생후 6개월부터 혈중 납 농도와 지능지수(IQ)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혈중 납 농도가 1㎍/㎗이 올라갈 때마다 IQ는 1.1씩 떨어진다고 한다. 또 혈중 납 농도가 높은 아이에서 IQ 125 이상은 없으며 납 때문에 떨어진 IQ는 거의 회복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것이 납중독에 시달리는 흑인 아이들이 학교 공부를 따라가지 못하는 근거이며 우리 아이들을 납중독으로부터 더욱 조심시켜야 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