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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법 주목, PL법 대책 모색-건강기능식품 시장
가인호
입력 2002-03-27 14:34 수정 최종수정 2006-11-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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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참여 확산 시장규모 1조3천억 성장 예상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IMF 이후인 98년 6,200억 규모에서 99년 8,700억원, 2000년 9,500억 원으로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이다가 지난해에는 약 15% 성장된 1조 1,000억~1조 2,000억 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계는 올해 약 1조 3천 억 시장을 예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풀무원, 세모, 종근당건강, 등 기존 상위업체와 알로에마임, 남양알로에, 김정문알로에 등 알로에 3사, 일진제약, 서흥캅셀 등 OEM 전문업체 등이 시장을 주도, 전년대비 약 15~20% 성장의 매출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한국바이오에너지, 렉스진바이오텍 등 약국유통을 기반으로 한 중견업체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한국암웨이, 한국허벌라이프, 파마넥스, 썬라이더 코리아 등 네트워크 마케팅 전문기업의 매출 상승도 계속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대기업들이 자본력과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대상과 LG, 한화 등의 대기업들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제일제당, 롯데 등도 잇따라 기능성 식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대상은 `클로렐라'와 `스포츠영양식품' `참 생식' `조인케어' 등을 주요 공략 품목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LG생활건강은 `키토산'과 `글루코사민' 제품 등의 꾸준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칼슘 제품과 베타카로틴 등의 제품으로 입지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도 키토산과 스쿠알렌 등의 공략을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제일제당은 최근 키토산, 비타민, 생식, 클로렐라 등을 출시하며 전문점을 확장시켜나가고 있는 추세이며 유통 다각화를 통해 시장 재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도 일양약품 계열사인 IY P&F를 지난해 7월 인수한 후 본격적으로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기존 상위업체와 다국적기업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잇는 가운데 대기업들의 시장 참여가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능식품 품목 다양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키토산, 스쿠알렌, 알로에 등 리딩품목의 시장 주도와 함께 항산화에 유용한 베타카로틴과 클로렐라, 피크노제놀 등의 소재들이 유망한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어린이 성장보조 식품, 글루코사민 등을 원료로 한 관절염 개선 식품, 이소플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갱년기 보조식품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알로에 3사가 주도하고 있는 알로에 시장은 품목 유용성에 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큰 성장세를 보일것으로 보인다.

알로에 시장은 약 2000억 원 시장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에도 약 20%정도의 상승세가 예고되고 있다.

칼슘 제품은 가장 많이 출시되고 있는 품목군중의 하나로 한국암웨이, 풀무원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해에는 약 1700억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키토산 시장은 지난해 잠시 주춤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LG, 일진제약 등의 상위업체들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어 시장 회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스쿠알렌 시장은 세모가 약 50%정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화 등 타 업체에서 제품 출시가 계속되고 있어 새로운 경쟁구도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클로렐라와 베타카로틴, 피크노제놀 등의 항산화 품목 등은 올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를 형성하며 각 업체들의 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유통 다각화

올해 건강기능식품 유통은 건강기능식품 특별법 시행에 따라 유통 다각화 현상이 뚜렷해질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무점포 판매(방문·다단계)가 주류를 이뤄왔던 이 시장은 점차 홈쇼핑·전문점·약국 등으로 영역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소비자 신뢰도 확보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약국 시장은 중소 건식업체들이 특정 질환에 보조할 수 있는 수입제품들을 약국에 출시함으로 시장이 확산되고 있으며 바이오벤처 업체의 시장 참여와 온누리건강, 메디팜, 옵티마케어 등 약국 유통라인을 확보한 협업체들의 시장 주도로 약국시장 확대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제일제당, 종근당 건강 등의 업체들이 전문점 유통을 강화함에 따라 아직 시기상조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전문점 유통도 점진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홈쇼핑 판매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업체들이 앞다투어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나 허위·과장광고에 대한 부작용과 사후관리에 대한 어려움으로 인해 난관에 봉착해 있는 상황이다.

정책에 따른 변화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건강기능식품 특별법 시행과 함께 제조물 책임(PL)법 도입에 따른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특별법은 △건강기능식품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 △유용성 입증 품목에 대한 허가 대폭 확대 △우수제조 건식 기준업소 도입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행정처분 강화 등 제조·유통의 효율적 운영관리와 허위표시·과대광고 예방을 통한 소비자보호 및 식품안전성 및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평가 시스템의 제도적 기반 마련으로 전체적인 건식 산업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 법률안은 이미 국회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하고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 절차를 남겨놓고 있으며 시행령·시행규칙이 제정되고 1년 유예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제조물책임(PL)법은 올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업계의 발빠른 대처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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