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플러스
일본 단골약국 따라잡기
(6) 도쿄의 진세이도약국
입력 2005-01-24 10:02 수정 최종수정 2006-09-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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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화ㆍ전문화 '편의점식' 경영


'조제업무가 바쁜 약국에서 OTC약을 비롯한 화장품 등의 판매부문에 충분한 상담시간을 할애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라는 것이 약국들이 앉고 있는 고민 중에 하나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약국들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까?

일본 도쿄의 고토구에 자리잡은 진세이도(仁生堂)약국은 약국을 조제부, 판매부, 한방부 등 3부문으로 분리하여 분업화·전문화함으로써 이같은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해 가고 있다.

3부문으로 구분하여 편리성에 전문성을 더해 고객의 수요에 정확하게 대응하는 일명 '편의점식 약국'으로써 한쪽 분야에만 치우지지 않는 경영으로 실적면에서 성과도 올리고 고객의 호감도 사고 있는 것.

"다양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접할 때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을 담아서 응대하는 것과 편리성에 전문성을 부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진세이도약국의 대표 바바씨는 'FOR YOU'라는 단어를 모토로 약국을 경영하고 있다고 한다.

진세이도가 실시하고 있는 약국내 분업이란, 약국을 조제부, 판매부, 한방부 등 3부문으로 나누고 각각에 점장을 배치하고 하고 있다.

책임감을 가지고 고객, 환자에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물론, 약국을 출입하는 입구도 3곳으로 분리해 놓아 시각적으로도 독립성,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또, OTC약이나 화장품 등의 H·B상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부에서는 지역주민으로부터 구입하고 싶은 상품과 요구사항들을 접수하여 상품구입의 편리성을 더하고 있다.

이같은 지역주민의 요구에 대응한 약국내 분업은 취급상품의 확대로 연결될 뿐만 아니라, 3부문에서 일하는 각각의 직원의 역할을 보다 명확하게 구분시켜 전문화로도 연결된다.

바바씨는 "각각의 부문이 전문성을 살려서 상담고객 및 조제고객에 대응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높여 재방문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매출증가책으로는 직원이 제안하는 '아이디어 박스'를 활용하고 있다. 그 예로 방문객에는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데, 비오는 날에 방문한 고객에게는 평소보다 포인트를 많이 주어 매출향상 및 고객만족도로 연결시키고 있다.

진세이도약국에서는 조제, 판매, 한방 3분야 매출이 전년대비 8%이상 향상되는 등 3부문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대로 성장세를 지속한다면 목표로 삼고 있는 연간매출 10억엔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편안한 경영이 아니라 즐거운 경영을 하고 싶다. 그를 위해서는 직원 전원이 공부하고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세이도약국의 주인은 경영자인 내가 아니라 고객이다"고 말하는 바바씨는 'Customer is Boss' 경영이념을 한마디로 요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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