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맞이하는 2002년에는 식품'의약품'화장품의 확고한 안전을 확보, 국민이 모든 식'의약품을 안심하고 먹고 마시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차원 높은 식품'의약품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첫째, 월드컵 등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안전한 식품의 제조'수입'유통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둘째, 원료의약품신고제도(DMF)를 도입'시행하여 완제의약품 중심의 관리에서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총체적인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하고, 의약품 및 화장품의 표시제도를 소비자 중심으로 개선함과 아울러 어린이 안전용기를 사용해야 하는 의약품을 지정하는 등 소비자 친화적인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식품'의약품의 안전관리와 함께 고부가가치산업인 생명공학제품,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및 의료기기 등 관련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넷째, 식품'의약품'의료용구'화장품 관련 기준'규격을 과학적 근거에 기초하여 국제적 수준으로 재정비하는 등 각종 기준'규격의 국제조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하여 안전관리 수준의 향상뿐만 아니라 통상마찰 요인도 해소해 나갈 방침입니다.
다섯째,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성'유효성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여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사'연구사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식약청을 2010년까지 미국 FDA 수준의 전문기관으로 육성한다는 `새 천년 복지비전 2010'에 따라 식품'의약품의 안전관리 발전기반 구축을 위해 기능'조직'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한 석 원 대한약사회 회장
굳건한 신뢰'신념으로 난국타개
광활한 들판을 거침없이 달리는 말의 해, 임오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들어 약사회의 주력정책으로 의약분업의 성공적 정착에 그 첫 번째 목표를 두고자 합니다.
의약분업 현안과 관련해 우리가 처한 환경은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비관적인 것만도 아닙니다.
스스로가 盡人事待天命(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모든 노력을 경주할 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성분명 처방과 약사의 대체투약권 인정방향에 보험정책과 여론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으며 약사법 하위법령의 발효로 의약분업의 최대 난적이라 할 담합문제 척결도 가일층 힘을 받게 됐습니다.
그러나 만의 하나라도 의약분업의 본질이 후퇴하거나 동요될 조짐을 보인다면 우리는 지금까지 분업 정착이란 대의를 위해 인내해온 모든 한과 분노를 표출시켜 국가적 보건의료의 중대국면을 예고하는, 극단적 대응 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
또 대약은 비상대책위원회 아래 수가'한약'대선공약'조직강화'홍보대책'현안대책반 등 6개반을 두고 총력을 기울여 한치의 방심도 경계하는 가운데 회원 여러분의 권리와 약국가의 안녕을 지키는 데 전 임직원이 열심과 성심으로 임하겠습니다.
대약을 중심으로 지부와 분회 그리고 회원과 회, 회원과 회원이 서로 굳건한 신뢰를 토대로 약사직능 발전과 직역 성장의 신념을 확고히 구축해 갈 때 5만 약사의 임오년은 반드시 `영예로운 해'가 되리라 믿습니다.
김 정 수 한국제약협회 회장
기업 이익구조 개선에 역량 집중
제약협회는 우리 업계가 21세기 BT시대를 주도하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첫째, 경쟁력을 강화시킬수 있는 기업의 이익구조 개선에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실거래가상환제도의 근본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해 품질경쟁을 통한 기술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새로 마련된 공정경쟁규약을 철저히 준수하는 풍토를 조성해 출혈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유통관련 불공정거래 관행의 고리를 끊는 데 협회의 총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해에 상당히 성숙된바 있는 국가 차원의 제약산업 육성정책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도록 해 제약산업의 장기 발전모델이 구현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를 토대로 국내 제약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함은 물론 개별 제약기업이 나아가야 할 지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일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제약산업의 해외진출에 더욱 주력하여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의사회, 약사회, 병원협회, 도매협회와 호혜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유관단체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상호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협회는 1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앞으로 예상되는 변화와 상황들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2002년 새해에도 어떠한 도전과 어려움도 힘을 모아 극복할 수 있는 뜻깊은 한해가 되도록 다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이 희 구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회장
KGSP지정 완료, 공동물류 실현
임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와 더불어 소망하신 모든 일들이 반드시 성취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금 우리 의약품도매유통업계는 견디기 힘든 격변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외자도매기업이 도매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고 당국의 획일적인 규제개혁 드라이브로 예외적으로 보호돼야 할 도매육성 정책까지 조만간 폐기될 처지에 놓여 있으며 도매면적기준 폐지를 틈타 종합도매업소가 급증되면서 출혈을 마다 않는 경쟁으로 공멸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금세기에 한국의약품산업이 선진화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매업계의 공멸을 막고 도매유통기능을 육성·강화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정부당국과 유관 업계는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약분업으로 도매유통의 중요성이 고조되면서 도매업계가 오랜 중병에서 겨우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는 이 시점에 유통일원화 폐지 등과 같은 도매말살 정책이 시행된다면 의약품산업의 등뼈인 도매업계가 기능회복을 못한 채 그대로 무너져 내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금년에 이러한 불행한 사태가 발생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올해 우리 도매업계는 유통선진화의 필수조건인 KGSP(우수의약품유통관리기준) 지정을 100%로 완료하고 물류현대화를 위해 공동물류 실현과 정보시스템 구축 그리고 M&A 및 전략적 영업제휴 등 가능한 자구책 강구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박 만 기 대한약학회 회장
세계정보전달, 의견교환 장 마련
지난해는 대한약학회가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우리 약학계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지나온 50년을 회고해 보고 앞으로 우리 약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진지하게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지난해 생명공학 분야의 최대의 화두는 지놈(genome)이었습니다. 지놈 연구에는 20세기에 인류가 쌓았던 모든 과학적 역량이 총동원됐습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지놈 연구의 최종 목표는 의약품의 개발입니다. 꼭 지놈 연구가 아니더라도 21세기 생명과학의 가장 중심에는 약학이 우뚝 서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인식하고 있습니다.
의약품이야말로 현대 과학의 꽃이요 열매이며, 약학은 이 꽃과 열매를 가장 가까이에서 가꾸고 수확하는 학문인 것입니다. 약학을 하고 있는 우리는 여기에서 커다란 자긍심과 더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21세기 인류의 건강과 국가 경제가 약학자의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대한약학회는 명실공히 한국 약학의 중심 학회로서 그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약품 개발을 위한 여러 약학자들의 연구가 더욱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계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회원 상호간에 토의하고 의견교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합니다.
최근 국제 경제가 어려워졌습니다만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연구에 치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현재보다 훨씬 어려웠던 때를 생각하면서 21세기 우리나라가 의약품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합시다.
최 준 호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바이어 발굴 등 수출실무 지원
세계는 WTO 뉴라운드 출범과 중국의 WTO 가입 등 급격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치열한 경쟁과 협조를 거듭해 나가면서 성장의 고지를 선점하려고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본 협회는 세계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수출만이 국가산업에 기여할 수 있다는 신념 하에 의약품수출진흥팀을 신설, 수출 견인차로서의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습니다.
이는 본 협회 창립 이래 처음 있는 일로 비록 출발은 늦었으나 최근 협회 주도 하에 중소 제약업체의 약 10만달러 수출계약 건을 성사시키는 등 그 효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으며, 중소 제약업체의 해외 수출업무 지원과 바이어 발굴, 계약성사 및 수출실무 지원까지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향후 더욱 알찬 수확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본 협회는 지난해를 지금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EDI에 의한 표준통관예정보고 등 정부의 위임 업무와 회무를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과 의약품 유통질서 유지에 기반을 확립한 한해였다고 자부합니다.
본 협회는 금년에도 더욱 활성화된 사업계획 마련으로 회원 여러분의 애로사항 해결 및 수출진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금년은 아시다시피 2002 월드컵 개최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대선까지 예정돼 있어 경제적'정치적 안정에 매우 중요한 고비가 되리라 생각하며 이런 때일수록 각자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경제안정으로 국가발전을 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올 한해 건강하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같이하기를 기원합니다.
신 상 진 대한의사협회 회장
조직'기구 재편…정책단체 거듭
우리는 그동안 현실과 동떨어진 각종 의료관련 제도와 법령으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참는 것만이 반드시 미덕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새해부터는 더욱 당당한 모습으로 주장할 것은 주장하면서 살아갑시다. 국민의 건강권과 의사의 진료권이 전문적인 식견도 없고, 책임질 능력도 없는 일부 몰지각한 집단이나 불순세력에게 더 이상 농락 당하는 일이 없도록 강력하게 대처해 나갑시다.
저는 의료계를 위한 일이라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각오와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회무를 보다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집행해 나갈 수 있도록 의협의 조직과 기구를 재편해 나가는 한편 의협이 명실상부한 정책단체로서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안에 의료정책연구소를 출범시키겠습니다. 또한 의협의 정치세력화를 통해 의협의 입지를 강화시켜 나가고 의료계의 주장이 정책에 보다 많이 반영되도록 힘써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올해에는 국민과 우리 의료계 모두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실패한 의약분업의 전면적 재검토를 통한 새틀을 짜야만 합니다. 저를 비롯한 집행부를 믿고 힘을 실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의무는 다하지 않으면서 권리만을 주장하는 편협하고 이기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회원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의료계 현안 해결에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역사상 누구도 일구어 내지 못한 값진 승리를 쟁취해 냅시다.
라 석 찬 대한병원협회 회장
병원경영 활성 위해 수가현실화
우리 병원계는 그동안 병원과 정부 및 국민 사이에 형성됐던 불신을 말끔히 털어내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의료복지 향상의 동반자가 돼야 합니다.
우리 병원계는 의료정책 및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그 어느때 못지않게 비상한 각오로 대응전략을 수립하여 정부를 설득하고 국민을 이해시켜 나가겠습니다.
금년 역시 우리 앞에는 헤쳐 나가야 할 난제가 산적해 있으나 전국 회원병원의 합심협력을 토대로 하나 하나 지혜롭게 풀어나감으로써 병원계가 경영난에서 벗어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정부도 의료인이 전문직업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병원계의 합리적이고 정당한 건의를 적극 수용해야 할 것입니다.
병원협회는 올해 병원경영 활성화를 위해 병원 입원료 및 조제수가 조정 등 수가현실화와 의약품 실거래가상환제 개선, 선택진료제 개선, 병원외래조제실 설치 등 의약분업 제도개선 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 중소병원육성지원법 제정을 추진하여 중소병원 경영난 타개에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며, 의료기관에 대한 세제 금융지원방안을 강구하여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병원경영이 정상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다함께 힘써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가 제공되고 의료인이 안정적으로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합니다.
장 임 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보건산업 국내외 공조체제 구축
진흥원은 보건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정부에 대해서는 정책수립의 동반자, 산업체에 대해서는 산업진흥의 지원자, 국민에 대해서는 보건서비스 제공의 후원자로 발전한다는 비전으로 보건산업분야에 다음과 같은 임무와 목표를 설정하여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첫째, 보건산업 전 부문간 국내외 공조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산'학'연'관 협력의 구심체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선진 보건산업국가와의 교류의 중심창구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기술'정보'지식 등 보건산업 진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보건산업 디지털 복합정보화, 보건산업정보 표준화 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셋째, 보건산업 정책수립의 방향을 제시함에 있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보건산업체가 실질적인 도움을 체감할 수 있는 진흥정책 수립의 싱크탱크 (Think-Tank)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넷째, 국가핵심전략산업으로서의 보건산업을 육성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21세기를 지식경영, 정보 및 과학기술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새로운 변화는 보건산업과 학문분야의 조화를 통해 합리화된 복지사회의 건설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전문화된 역할과 기능을 바탕으로 의약산업 등 보건산업의 진흥' 발전과 국민 건강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임오년 새해에는 우리의 소망이 이루어져 협력과 화합, 도약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상 룡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진료비 사전'사후 관리에 만전
새해에는 국민 불편을 원천적으로 덜어드림으로써, 친절하고 편리한 공단이라는 이미지를 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공단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민원처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민원의 요인이 많을 수밖에 없는 제도적 현실 때문에, 업무가 집중되는 도시 지역 중심으로 국민들의 불편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앞으로 지역보험료 수시 변동체계를 연 1~2회 확정부과체계로 개선하고 업무를 크게 간소화함으로써 민원을 근본적으로 줄여나가겠습니다.
또한 국민의 소중한 재산인 건강보험재정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진료비의 사전'사후관리 대책을 강화하겠습니다.
먼저, 진료수요 감축을 위한 예방기능을 강화하여 선진국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국민건강의 증진은 물론, 재정 수요를 대폭 줄여 나갈 것입니다.
급여사후관리 분야 역시 전국민 영수증 보관운동 전개, 본인부담총액 실시간 정보공유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감시체계를 확립하고, 각종 중복급여를 철저히 차단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국민건강보험제도는 이 나라 사회복지 제도의 가장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의 문제점은 바로 우리 국민 각자가 나누어 짊어지고 가야 할 문제이며, 함께 중지를 모아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공통인식 아래서 우리의 소중한 건강보험이 반석 위에 세워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최 환 영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한의학 세계시장 진출위해 총력
지난해는 한방의료를 통한 국민보건 향상 도모와 한의약산업을 고부가가치 미래 지식산업인 생명자원산업으로 육성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며 국제적으로 비교우위에 있는 한의약분야를 집중지원 하여 세계의약시장 진출기반을 조성하고 한의학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전 회원이 일심단결 하여 부단히 노력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병역법 개정으로 군의관이나 오'벽지의 공중보건의로 진출하여 우리의 민족의학인 한방의료를 널리 시혜하고 있으며, 21세기 세계 각 국이 서양의학의 한계에 따른 동양의학 탐구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이 때에 민족의학 연구에 보다 더 앞장서서 한국의 한의학이 세계 시장에서 국가경쟁력을 갖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정부종합청사, 과천 제2청사, 대한민국 국회, 서울보훈병원, 국군 서울지구병원, 국가정보원 등지에 속속 한방진료실이 설치돼 공직자 및 국민들의 건강 보호증진에 한의학의 우수성이 십분 활용되고 있습니다.
올 한해는 한의약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최대의 적기로 생각합니다. 한의약의 발전을 위한 노력에 범국가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하겠습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낡은 옛것을 모두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빈 마음으로 새해 새 아침을 다 함께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소망하는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강 용 현 대한한약협회 회장
의료유사업자 영역포함 등 추진
그동안 우리는 한약업사의 한약사로의 전환 또는 의료유사업자 영역 포함, 한약방의 의료보험취급 의료기관 참여, 영업소 이전 제약 완화, 한약재 품질 및 유통관리 제도의 불합리함 개선 등 업권사업의 실현을 위해 부단해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협회는 지난 한해 동안 중점 숙원사업으로 한약업사의 의료유사업자 포함, 한약방 영업소 이전 제약 철폐 등을 정부측에 적극 요구해왔으나 정부의 미약하고 소신없는 한방정책과 더불의 독점을 겨냥한 일부 강력한 한의약 관련단체들의 집단이기주의에 의한 반대로 우리의 뜻이 관철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오랜 세월 동안 한방의약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민족의 생명과 건강증진을 위해 헌신해온 진정한 한방 전문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금년에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위의 사업을 관철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우리 한약업사는 정통 한약인이라는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지속적인 학술사업을 통해 우수한 한방관련 서적을 발간해 향후 우리 후학들이 한의학을 연구'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문헌으로 활용토록 하는 한편, 우리 전통 한의약이 세계 의약시장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