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이란 유구한 세월 동안 약업계의 동반자로 동고동락해 온 귀지의 역량과 소중함에 축하의 뜻을 보냅니다.
시작이자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계절입니다. 국민보건 전반에도 새로운 기운이 뻗쳐 국민과 의약계, 정부 모두가 공감하는 새로운 모습이 이 계절에 탄생되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는 의약분업을 준비하고 시행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과 희생을 감내하며 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했으나 원칙없는 정책과 제도 시행상의 혼선, 의보재정 고갈 등으로 사회 현안 중의 하나로 제기되는데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도에 대한 보완이 논의되는 시점에서 결과에 형식을 짜맞추거나 특정집단의 요구에 흔들려 다시 왜곡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귀지의 마흔일곱의 성상은 곧 약업 발전에 대한 족적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약업계 미래를 함께 걱정하고 고민하는 변함없는 모습으로 국민에게는 건강권 확보를 위한 수호자로서, 전문직능인에게는 그 직능을 발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제공자로서 본연의 모습을 발전시켜 나가길 당부드립니다.
약업신문은 선도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조화로운 운영을 통해 신속한 소식과 깊이 있는 정보를 동시에 제공해 왔습니다. 항상 새로움을 접할 수 있도록 옆자리를 지켜준데 대해 독자의 한사람으로서 감사드립니다.
연륜이 거듭될수록 그 의지가 퇴색되지 않고 필봉을 가다듬어 약업계 발전을 앞장서 이끌어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