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은 정문(正文)이 23권, 목록이 상하 2권으로 돼 있는 방대한 의서이다. 허준은 이 책을 편찬하는데 선진시대(先秦時代)의 것으로부터 명대의 것까지 국내외 의서 86종을 참고했다고 ‘역대의방(歷代醫方)’에 밝히고 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314종의 서명과 인명이 인용됐다.
여기에는 전문의서 뿐 아니라 도가에 속하는 양생(養生) 양성류(養性類) 문사(文史)에 속하는 잡저류(雜著類)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동의보감은 중국의 전통 의학서적과는 다른 편집체제를 이루고 있다.
또 향약(鄕藥)의 중요성과 유용성을 강조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탕액(湯液)편에 실린 1403종의 약재 가운데 637종의 약명을 한글로 표기했을 뿐 아니라 종류에 따라서는 방언이 함께 표기돼 있기도 하다.
이렇게 향약의 이름을 한글로 밝힌 것은 동의보감이 임상의를 위한 의서이면서 대중을 위한 의서로 편찬됐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특히 정연한 체제에 따라 각종 질병의 생성 증상 치료법을 인체의 각 장기 지체 기관 등으로 분산시켜 붙여 놓아 찾아보기 편리하도록 돼 있는 데다 그 출전을 밝히고 병에 따라 속방 잡방 간이방 경험방을 첨부함으로써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여러 차례 간행될 정도로 동양 3국에서 많이 읽히고 활용된 것은, 학술적 가치와 함께 이 같은 동의보감의 실용성 때문.
‘신편대역 동의보감’(동의문헌연구실 편역, 법인문화사 간행)은 동의보감의 이러한 장점들을 최대한 살려내기 위해 다년간 애쓴 결과 태어난, 4,000면에 달하는 방대한 작품이다.
원문에 따른 철저한 번역을 해 동의보감의 원뜻을 이해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했으며 한의사들이 임상활용도를 한껏 높일 수 잇도록 해당 처방에 ‘방약합편’의 방 번호를 넣어주었다.
또 동의보감 이곳저곳을 뒤지거나 다른 책에서 처방을 찾아야 하는 수고로움이 없도록 해당병증에 소개된 처방을 그 아래에 모아주었다.
특히 ‘소문(素問)’ 750곳, ‘영구(靈樞)’ 405곳, ‘난경(難經)’ 98곳, ‘상한론(傷寒論)’ 139곳, ‘금궤요략(金匱要略)’ 88곳, ‘의학입문(醫學入門)’ 2737곳 등 중요 인용서적의 출전을 밝혀 깊은 이해를 원하는 독자에게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단방(單方)’에 소개된 약제와 ‘탕액편’에 실린 약재에 번호를 부여해 상호 연곗해 봄으로써 약재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
상세한 목차와 색인9목차색인 병증색인 처방색인 본초색인 경혈색인)을 실어 해당부분을 찾아보고 활용하기에 편리하도록 했고, 1774개의 각주를 달아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 교양인도 충분히 일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신편대역 동의보감이 가지는 장점이다.
동의보감은 정문(正文)이 23권, 목록이 상하 2권으로 돼 있는 방대한 의서이다. 허준은 이 책을 편찬하는데 선진시대(先秦時代)의 것으로부터 명대의 것까지 국내외 의서 86종을 참고했다고 ‘역대의방(歷代醫方)’에 밝히고 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314종의 서명과 인명이 인용됐다.
여기에는 전문의서 뿐 아니라 도가에 속하는 양생(養生) 양성류(養性類) 문사(文史)에 속하는 잡저류(雜著類)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동의보감은 중국의 전통 의학서적과는 다른 편집체제를 이루고 있다.
또 향약(鄕藥)의 중요성과 유용성을 강조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탕액(湯液)편에 실린 1403종의 약재 가운데 637종의 약명을 한글로 표기했을 뿐 아니라 종류에 따라서는 방언이 함께 표기돼 있기도 하다.
이렇게 향약의 이름을 한글로 밝힌 것은 동의보감이 임상의를 위한 의서이면서 대중을 위한 의서로 편찬됐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특히 정연한 체제에 따라 각종 질병의 생성 증상 치료법을 인체의 각 장기 지체 기관 등으로 분산시켜 붙여 놓아 찾아보기 편리하도록 돼 있는 데다 그 출전을 밝히고 병에 따라 속방 잡방 간이방 경험방을 첨부함으로써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여러 차례 간행될 정도로 동양 3국에서 많이 읽히고 활용된 것은, 학술적 가치와 함께 이 같은 동의보감의 실용성 때문.
‘신편대역 동의보감’(동의문헌연구실 편역, 법인문화사 간행)은 동의보감의 이러한 장점들을 최대한 살려내기 위해 다년간 애쓴 결과 태어난, 4,000면에 달하는 방대한 작품이다.
원문에 따른 철저한 번역을 해 동의보감의 원뜻을 이해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했으며 한의사들이 임상활용도를 한껏 높일 수 잇도록 해당 처방에 ‘방약합편’의 방 번호를 넣어주었다.
또 동의보감 이곳저곳을 뒤지거나 다른 책에서 처방을 찾아야 하는 수고로움이 없도록 해당병증에 소개된 처방을 그 아래에 모아주었다.
특히 ‘소문(素問)’ 750곳, ‘영구(靈樞)’ 405곳, ‘난경(難經)’ 98곳, ‘상한론(傷寒論)’ 139곳, ‘금궤요략(金匱要略)’ 88곳, ‘의학입문(醫學入門)’ 2737곳 등 중요 인용서적의 출전을 밝혀 깊은 이해를 원하는 독자에게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단방(單方)’에 소개된 약제와 ‘탕액편’에 실린 약재에 번호를 부여해 상호 연곗해 봄으로써 약재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
상세한 목차와 색인9목차색인 병증색인 처방색인 본초색인 경혈색인)을 실어 해당부분을 찾아보고 활용하기에 편리하도록 했고, 1774개의 각주를 달아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 교양인도 충분히 일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신편대역 동의보감이 가지는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