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 코 성형 후 부작용, 어떻게 해결할까?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기자 | news@yakup.co.kr 기사입력 2016-07-06 09:40 최종수정 2016-07-06 09:58
▲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코를 높이는 융비술은 코 성형수술 중에서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 실리콘이나 고어텍스와 같은 보형물을 이용해 콧대를 높이고 코 끝에는 귀 연골을 이식하여 자연스러운 모양을 만들어주게 된다.
콧대를 높이게 되면 얼굴에 입체감이 생기면서 이목구비가 또렷해보이고 얼굴이 갸름해보이게 된다. 그런데 코를 높일 때 너무 무리해서 높이게 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콧대의 피부는 비교적 얇은 편인데 콧대를 높이면 피부가 당겨져 긴장상태가 된다.
적당히 높이는 정도는 무리가 없지만 과도하게 높인 상태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가 점점 얇아져서 보형물이 비쳐보이거나 심한 경우 보형물이 얇아진 피부를 뚫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피부상태에 맞는 보형물을 선택하고 지나치게 높이는 것을 피해야 한다. 만약 코 수술 후 콧대가 자주 붉어지거나 보형물의 윤곽이 비쳐보인다면 집도의와 상의하여 보형물을 보다 낮은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코의 모양은 코끝으로 갈수록 높아지면서 자연스러운 곡선을 이루는 것이 예쁘다. 코끝의 피부는 두꺼운 편이기 때문에 코끝을 많이 높인다고 해도 이식한 연골이 튀어나오거나 비쳐보이는 증상은 거의 없는 편이다.
대신 코끝을 많이 높이게 되면 콧구멍 모양이 변형되면서 세모꼴로 콧구멍 위쪽이 뾰족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콧구멍이 많이 노출되면서 들창코로 보이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필러 주사로 콧구멍 위쪽에 뾰족한 부위를 메워 주면 콧구멍이 덜 노출되면서 부드러운 모양으로 교정이 된다. 보다 영구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콧구멍 위쪽에 귀 연골 진피 조직을 이식해서 모양을 교정해주면 된다.
코 성형 후에는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코가 빨개지거나 붓는 등 염증반응이 의심되면 바로 보형물을 제거한 후 수 개월 후 재수술을 하면 큰 문제없이 교정이 가능하다. 문제는 겉으로 염증증상이 드러나지 않는 만성염증이다.
염증이 오래 되면 코 안에서 흉 살이 생기면서 주위 조직이 들러붙고 수축되며 딱딱하게 변한다. 이런 증상을 구축현상이라 한다. 구축현상이 생기면 코의 전체적인 길이가 짧아지고 심한 들창코 모양으로 변형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우선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보형물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흉 살에 의해 붙어있는 조직을 원래의 자리로 돌려놓기도 한다. 보형물 제거 후 6개월 정도 기다리며 구축이 풀리길 기다려야 한다.
구축이 풀리고 조직이 부드러워지면 짧아진 코를 늘려주는 수술을 한다. 우선 비중격에서 연골을 막대기 모양으로 채취하여 코안의 연골성 비중격에 고정을 하여 길이를 늘려준다. 코 기둥을 절개하는 개방성 코성형 방법으로 정확하게 수술을 시행하여 연부조직을 충분히 연장해주어야 한다.
피부와 연골의 상태에 따라 아래쪽으로 이동 시킬 수 있는 정도가 제한될 수 있다. 구축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1~2회 추가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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