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어떤 각도에서 봐도 아름다운 코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기자 | @     기사입력 2013-11-27 10:10     최종수정 2013-11-27 10:17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코는 얼굴 중 유일하게 튀어나온 입체적인 부위로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다르다. 시선에 따라 성형이 필요한 부위도 여러 곳으로 나뉠 수 있다. 이상적인 코는 어떤 각도에서 봐도 아름다워야 한다. 코의 각 부위가 시선에 따른 코 모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개선할 수 있는 성형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 정면 얼굴 - 코끝모양, 코폭(콧구멍 넓이), 콧등
콧대가 적당히 높다고 가정했을 때, 정면에서의 코 모양은 코끝 모양과 콧구멍, 콧등의 넓이가 많은 영향을 미친다. 코끝이나 콧구멍, 콧등이 평균보다 넓으면 정면에서의 인상이 다소 투박하고 미련해 보인다. 콧대도 실제보다 낮아 보이고 얼굴의 입체감도 떨어지기 쉽다. 또한 코끝이 처져 있으면 중안면부가 길어져 나이가 들어 보인다. 반대로 코끝이 짧아 위로 들리면 정면에서 콧구멍이 보여 전체적인 인상이 안 좋아진다.

콧구멍의 폭은 눈과 눈 사이 거리 정도가 이상적이다. 정확히 일치하는 경우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비슷한 수준의 넓이여야 보기가 좋다. 콧대나 코끝을 높여주면 콧구멍 폭이 당겨지며 어느 정도 좁아지는 효과가 있다. 코끝이 적당히 높거나 코폭이 과하게 넓다면 콧구멍 자체를 줄여야 한다. 바깥쪽 코볼 라인을 따라 절개하거나 콧구멍 안쪽을 절개하는 방법이 있다.

넓은 콧등은 콧대 아랫부분의 뼈를 가로로 잘라 지붕을 세우듯 모아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콧등이 좁아지면서 윤곽이 살아나고 가운데로 모아 세워준 코뼈 때문에 콧대도 더 높아진다. 경우에 따라 모아진 코뼈를 갈아내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평소 콧대가 높은 편이었다면 과도하게 높고 뾰족해 보일 수 있다.

코끝은 모양에 따라 교정 방법이 달라진다. 코끝 성형은 대부분 연골을 이용하며 코 모양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코끝이 펑퍼짐하다면 벌어진 코끝연골을 모아 묶어줘야 한다. 코끝이 길다면 처진 연골을 올려주거나 튀어나온 연골을 잘라준다. 반대로 길이가 짧다면 귀나 코의 비중격 연골을 이식해 늘려줄 수 있다.

■ 측면 얼굴 - 콧대, 코끝의 높이와 각도
측면의 코 모양은 콧대나 코끝의 높이, 코의 각 부위가 이루는 각도가 중요하다. 콧대는 미간과 비근부(코가 높아지기 시작하는 부위), 콧등, 코끝으로 나뉜다. 콧대의 각 부위는 적당한 라인을 그리며 어울려야 한다. 미간이 꺼진 것처럼 낮은 경우 높여주는 것이 좋다. 비근부는, 동양인의 경우 곡선을 그리며 살짝 가라앉았다가 서서히 높아지는 것이 어울린다.

어울리는 콧대 높이는 사람마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비근부에서 수직으로 선을 내렸을 때, 콧등과 이루는 각도가 34~36도 정도면 이상적이라고 본다. 미간~비근부, 비근부~콧등이 이루는 각도의 경우 115~135도 사이가 적당하다. 코끝의 높이는 코 길이의 2/3, 코끝과 턱끝을 일직선으로 연결했을 때, 콧대와 이루는 각도는 120~130도 정도가 이상적이다.

코끝은 주로 귀 연골이나 코의 비중격 연골을 얹어 고정시켜주는 수술로 높인다. 코끝 높이가 심하게 낮아 연골을 올려주는 수술만으로 부족하다면 콧구멍 사이의 비주(코기둥)를 함께 높여줘야 한다. 비중격 연골을 기둥처럼 이용하면 비주를 지지해주면서 높일 수 있다. 비주를 지지해 코끝을 높여주는 수술은 코끝이 많이 낮은 동양인에게 적합한 방법이다. 코끝을 원하는 만큼 충분히 올려줄 수 있으며, 시간이 흘러 연골 무게로 인해 코끝이 처지는 현상도 예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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