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 얼굴이 작아지는 성형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기자 | @     기사입력 2013-06-26 10:14     최종수정 2013-06-26 10:42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커 보이는 얼굴이 콤플렉스라며 ‘얼굴이 작아지는 성형’을 요구하던 한 여성을 상담실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 사진을 찍으면 본인 얼굴만 도드라져 보여 친구들과 사진을 찍는 것도 꺼린다고 말했다. 얼굴이 커 보이는 것과 큰 것은 의미가 약간 다르다. 얼굴이 크다는 것은 안면의 골격이 커서 실제 얼굴의 면적이 넓다는 말이다. 반면, 커 보이는 것은 골격의 크기 외에 다른 요인으로 인해 얼굴 면적이 넓어 보인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인 얼굴 평균 크기는?
보통 얼굴의 크기는 가로, 세로의 길이로 크고 작음을 구분 짓는다. 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한국인 얼굴의 평균 크기는 남자의 경우 세로 23.6cm, 여자는 22.3cm이며, 가로 갈이는 남자 15.7cm, 여자 14.7cm라고 한다(20~24세 기준). 여기서 세로길이는 정수리 부분부터 턱끝까지이며, 가로길이는 안면과 귀의 구분선을 말한다.

즉, 이 수치보다 큰 경우 평균보다 크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평균수준이라면 다른 시각적인 이유 때문에 얼굴이 커 보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 수치는 키나 몸의 크기 등 비율적인 측면까지 고려한 수치는 아니다. 절대적인 기준도 아니므로 참고사항 정도로 여기면 된다.

커 보이게 하는 것과 작아 보이게 하는 것
얼굴이 커 보이는 요인으로는 크게 세 가지 정도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로 살이 과도하게 찐 경우다. 얼굴에 지방이 많으면 얼굴이 부피가 커져 실제 골격의 크기보다 면적이 커지게 된다. 둘째는 코가 낮은 경우다. 코가 낮으면 얼굴의 입체감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밋밋하고 넓적해 보이기 쉽다. 광대가 돌출된 경우도 중안면부를 커 보이게 하며 전체 윤곽을 실제보다 크게 부각시킨다.

커 보이게 하는 시각적인 요소가 있는 것처럼 작아 보이게 하는 요인들도 있다. 얼굴에 비해 이목구비가 큰 얼굴, 코 아래쪽인 하안면부 크기가 작은 얼굴, 턱과 광대뼈가 작고 형태가 부드러운 얼굴, 그리고 이마가 볼록하고 코가 오뚝하여 입체감이 있는 얼굴 등이 실제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아 보인다.

얼굴이 작아지는 성형 방법들
따라서 얼굴이 작아지는 성형이란, 실제보다 커 보이게 하는 것들을 배제하고 작아 보이게 하는 부각시키는 성형이라고 볼 수 있다.

뺨 부위에 살이 많은 경우 다이어트로 살을 빼거나 지방을 없애줄 수 있다. 뺨의 지방은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피하지방층과 입 안 점막 가까이에 있는 심부지방층으로 나뉜다. 지방이 과도하게 많지 않다면 심부지방층의 지방을 제거하면 된다. 튀어나온 정도가 심해 심부지방 제거로도 만족스럽지 못할 때는 2차로 피하지방층의 지방을 제거한다.

튀어나온 광대뼈를 교정하는 것도 전체적으로 얼굴이 작고 갸름해지며 강해 보이던 인상도 부드러워진다.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던 코가 높아 보이고 윤곽이 살아나면서 얼굴의 입체감도 살아난다. 사각턱인 경우 각진 턱뼈와 함께 턱뼈의 두께를 줄여주는 피질절골술이나 턱끝을 V라인으로 만드는 턱끝축소술을 병행, 얼굴이 갸름하고 작아 보이는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코를 높이거나 이마를 볼록하게 하는 성형도 효과적이다. 실제 얼굴 면적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얼굴의 입체감이 살아나며 작아 보이게 된다. 코는 보통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같은 보형물을 이용해 높인다. 이마는 지방을 이식하거나 실리콘 같은 보형물을 알맞게 조각해 이마에 넣어준다. 비교적 부담이 적은 성형을 원한다면 지방이식을, 영구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보형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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