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입술성형의 종류와 방법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기자 | @ 기사입력 2013-06-12 10:08 최종수정 2013-06-12 10:08
▲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미에 대한 기준은 시대를 따라 변하기 마련이지만 입술에 대한 기준만큼 180도 달라진 것이 또 있을까 싶다. 앵두 같은 입술이란 말도 있듯이, 과거 여성들이 선망하던 입술은 조그맣고 단정하게 다물어진 입술이었다. 서양에서도 루비처럼 작고 예쁜 입술이란 말로 미인의 입술을 칭송하면서, 역시 조여들 듯이 오므라져 있는 작은 입술을 예쁜 입술로 여겼었다.
반면, 요즘은 전반적으로 도톰한 입술이 인기다. 길이는 양쪽 눈동자의 중앙, 즉 동공의 까만 점에서 수직으로 내려온 정도를 이상적이라고 여긴다. 입술선 특히 입술산이 뚜렷하고 도톰하며, 미소를 머금은 듯 부드러운 곡선으로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는 모양이면 더욱 좋다. 요즘에는 입술도 이상적인 모양에 가깝게 성형을 한다.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입술두께 – 입술확대, 입술축소
너무 두툼한 입술은 투박하고 미련해 보이기 쉽고 얇은 입술은 차갑고 협소한 인상으로 비춰질 수 있다. 입술성형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이처럼 두껍거나 얇은 입술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입술은 1mm만 뒤집어도 점막 부분이 앞으로 나오고 그만큼 넓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입술확대나 축소는 이처럼 입술과 이어져있는 점막 부위를 이용하는 성형이다.
입술확대의 경우 입술과 점막의 경계부위에 지방이나 필러를 주사해준다. 경계부위가 불룩해지고 입술이 밀려나면서 도톰해지는 효과가 있다. 입술 축소는 점막부분을 칼로 절개하여 적당한 양을 잘라낸 뒤 다시 정교하게 봉합해 주면 된다. 점막부분의 부피가 줄어들면서 점막과 이어져 있는 입술부분이 입 안으로 말려들어가 입술이 얇아진다. 안쪽을 절개하기 때문에 흉도 보이지 않는다.
입꼬리 성형 – 피부 재배치과 근육 힘 조절
입꼬리 성형은 자칫 우울해 보일 수 있는 처진 입꼬리를 살짝 올려주는 수술이다. 입꼬리 주변의 피부를 재배치하고 근육의 힘을 조절해주는 원리라고 생각하면 쉽다.
입꼬리의 방향은 입술 끝 바로 위의 피부를 삼각형 모양으로 절개한 뒤, 입꼬리가 올라갈 수 있도록 당겨서 봉합해주는 식으로 바꿔준다. 수술 흉터가 남을 수는 있지만 거의 눈에 띄지는 않는다. 흉터에 민감하다면 입술 끝 부분을 절개해 당겨줄 수 있다. 입술 위쪽 피부를 절개하는 것보다 올라가는 효과는 떨어지지만 흉이 눈에 띄지 않는다.
입꼬리 모양을 바꾼 후에는 입 주변 근육들의 힘을 조절해줘야 한다. 옆이나 아래로 당기는 근육들을 잘라 힘을 적당히 약화시켜야 입꼬리가 다시 내려오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 입꼬리를 위로 올리는 근육의 힘을 강화시키기도 한다.
비슷한 원리로, 입을 다물고 있을 때는 정상이면서 웃을 때나 말할 때 입 모양이 심하게 비틀어지는 것도 교정이 가능하다. 대개 입술과 연결된 신경이나 근육이 일부 마비되는 것이 원인으로, 입술 주변 표정근육의 일부를 잘라 힘을 고르게 해서 교정한다.
다른 입술 성형도 마찬가지지만, 입꼬리 성형은 특히 신중히 생각하고 선택해야 한다. 주로 입꼬리가 눈에 띄게 아래로 처져 있거나 비대칭이 심각한 수준일 때만 고려하는 것이 좋다. 크게 문제가 없는 입술인 경우 과도하게 올리려 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크게 티가 나지 않는 정도에서 만족해야 한다. 수술이 과할 경우 표정이나 인상이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수술 부위가 주름에 가려지지 않고 눈에 잘 띄기 때문에 흉터에 대한 부담도 있는 편이다. 봉합이 잘못되면 흉도 눈에 띄게 남을 수 있다. 흉터의 경우 봉합만 정교하면 눈에 거의 띄지 않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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