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근육·관절이 아파요" <上>

기자 |     기사입력 2008-08-27 07:20    

환자 상태확인

근육 및 관절의 통증을 약국에 와서 호소하는 사람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하나는 급성동통으로, 이는 타박 및 염좌(捻挫) 등이 원인이다. 또 하나는 만성동통으로 질환은 나았지만 통증만이 남는 귀찮은 증상이다. 또 '어깨결림'이 심하여 약국에서 상담하는 사람도 많다. 이밖에도 대상포진 후의 신경통 및 내장통을 근육통으로 오인하여 약국에 방문하는 사람도 있다.

근육 및 관절의 통증 중에서 OTC가 잘 듣는 것은 급성통증에 사용했을 때이다. 급성동통과 만성동통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근육·관절통증의 종류

통증이 생기는 원인의 대부분은 부자연스러운 자세를 지속했거나 스포츠장애, 과로, 사고 등에 의해 일어난다. 모두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장애로, 의료기관에 가기 전에 약국에 상담을 오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근육 및 관절의 통증은 다음과 같다.

타박·좌상·염좌

타박 및 좌상은 피부의 장애가 아니라 외부에서 신체에 장애가 가해져서 일어난 상태의 것이다. 염좌는 일정의 운동범위 이상의 움직임이 강요되었을 때에 관절을 구성하는 관절포,  인대, 골막이 비틀려서 부분적으로 끊어진 상태를 말한다. 환부가 붓고, 환부를 누르면 아프고, 비틀린 방향으로 돌리면 통증이 한층 강해지는 등의 특징이 있다.

골절·탈구

골절의 판단기준은 2∼3일이 경과해도 붓기가 가라앉지 않고, 체중이 가해지면 강한 통증이 일어나는 경우 등은 골절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뼈가 약해져 있는 고령자는 집에서 넘어져 골절을 일으키는 사례가 아주 많다.

탈구는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의 손상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다. 스포츠장애 이외에도 유아가 의자 등에서 넘어져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요통증

요통의 원인은 이른바 요통증 이외에 급성요통증, 추간판헤르니아, 척추분리증, 변형성척추증, 척추관협착증, 골다공증 등 다양하다. 이밖에도 요로결석 및 췌장염 등 내장질환이 원인으로 허리가 아프기도 하기 때문에 자가판단은 어렵다. 약국에 오는 대부분의 사례는 이른바 요통증이다. 그 원인은 허리를 둘러싼 근육 및 근막이 과긴장상태에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 및 허리에 지속적인 부담에 의한 것, 자세가 나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 등 다양하다.

경견완(頸肩腕)증후군

목, 어깨, 팔뚝, 손가락에 걸쳐서 생기는 통증, 저림, 탈력감, 냉감, 결림, 경직, 이명, 구역 등을 총칭한 증후군이다. 변형성경관절증 및 경부추간판헤르니아 등 이외에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어깨결림 및 통증, 팔저림 등이 있다.

오십견

건추염 및 건초염 등을 일으켜서 발증하는 질환으로, 팔을 올리면 아프고 팔을 올리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기본적으로는 나이가 먹어가면서 탈력이 저하하거나 쇠약해진 것이 원인으로, 주로 둔통 및 야간 등 냉할 때에 아픈 일이 많은 증상이다.

건초염

OTC의 효능·효과 표시를 보면 '건초염'으로 (손·손가락마디·발가락마디의 통증과 붓기)로 괄호안에 쓰여있다. 그러나 손, 손가락마디, 발가락마디의 통증과 붓기가 모두 건초염은 아니기 때문에 그 특징을 잘 이해해 두어야 한다.

손이나 손가락을 쥐거나 펴는 근육을 건(腱)이라고 한다. 건은 수족 등을 움직이는 근육의 움직임을 뼈에 전달하는 가늘고 튼튼한 조직이다. 건초란, 그 건이 통하는 터널과 같은 것이다. 이 터널 안을 건이 왔다갔다하면서 관절이 움직이는 것인데, 이 터널이 좁아지거나 지나치게 사용하면 발생하는 것이 건초염이다.

테니스엘보

테니스선수에게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테니스를 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주부 및 중장년 중에서도 빈번하게 손을 사용하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 생기기 쉬운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주로 팔의 외측 또는 내측의 통증과 국소의 압통을 나타내는 증상을 말한다. 테니스로 일어나는 경우는 특히 백핸드스트록에서 볼을 때리는 순간에 라켓에 가해진 충격이 팔꿈치에 집중되기 때문에 여기에 건의 미세단열과 염증이 일어나서 생긴다.

변형성무릎관절증

관절연골 및 반월판이라는 무릎관절의 쿠션이 닳아서 감소하거나 노화에 의해 근력이 저하하는 등으로 관절이 변형되어 염증을 일으켜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병을 변형성무릎관절증이라고 한다.

관절수의 저류가 일어나거나 관절이 변형되거나 하여 보행 시에 통증을 호소한다. 진행하면 관절을 구부렸다 폈다하는 것이 곤란해진다. 중장년, 특히 여성에게 많고 비만에 의한 체중의 부하도 커다란 영향이 있다. 

어깨결림

원인으로는 근육수축에 의한 국소혈관의 압박, 이에 따른 순환부전과 젖산 등의 피로물질의 근육내정체, 신경의 압박이라는 악순환의 연쇄를 생각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두통 및 구역을 일으키는 일도 있어, 일상생활에 커다란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관절류마티즘

관절류마티즘은 관절파괴를 일으키는 관절염을 주증상으로 하는 전신성의 염증성질환이다.  고령자에 많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로는 각 연령대에서 일어나며 가장 발생이 많은 연령층은 30, 40대이다. 관절류타미즘은 OTC 적용외 증상이지만 초기증상일 때 약국에 상담을 오는 사람이 많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수족에 경직이 있다. 좌우대칭 관절에 통증 및 붓기가 있다, 여러 곳의 관절에 통증 및 붓기가 있다' 등의 증상을 보이면 진찰을 권유한다. 

약제 부작용의 근육통·관절통 

약제 부작용에 의한 근육통의 대표적인 것은 HMG-CoA환원효소저해제에 의한 횡문근융해증이다. 근육의 통증 및 수족의 탈력감, 소변의 착색(적갈색)이 있으면 진찰을 권유한다. 또 부작용으로서 근육통 및 관절통이 나타나는 약제로는 칼슘길항제,  차단제, 피브라이트제 등 다양하므로, 현재 복용중인 약을 확인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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