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辛夷)

기자 |     기사입력 2004-07-16 15:52     최종수정 2006-09-26 15:34

`4월의 꽃' 목련 꽃봉오리 약재로 쓰여
진정·진통 이외 비염·축농증에도 널리 응용


우리에게 봄소식을 전해주는 노래에도 나올 정도로 봄을 전해주는 대표적인 꽃이 목련꽃이다. 한라산 꼭대기의 흰눈과 잎이 나오기 전에 피는 커다란 목련의 흰 꽃은 우리에게 청초한 느낌을 주며, 4월의 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들이 일반 가정에서 정원수로 심고 있는 백목련(Magnolia denudata)은 중국 원산으로 제주도 産의 목련과는 완전히 다른 식물이다. 백목련과 비슷하지만 꽃잎의 겉이 담홍자색이고 안쪽이 백색인 것을 자목련(Magnolia denudata var. purpurascens)이라고 하며, 정원수로서 많이 심고 있다.

목련類의 꽃봉오리를 한방에서 `신이(辛夷)'라고 하며, 옛날부터 약용으로 사용되어 왔다.



중국에서는 목련, 백목련, 자목련 등의 꽃봉오리를 이용하지만, 한국산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목련의 꽃봉오리를 사용했지만 지금은 대부분이 중국에서 수입되어 사용되고 있다. 붓의 머리 모양으로 생긴 신이(辛夷)는 중국산이 한국산에 비하여 대형이다.

신이(辛夷)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본초서인 `神農本草經'의 上品에 수재되어 있으며, 肝·心·脾·肺·腎의 오장(五臟)의 병, 오한(惡寒), 발열(發熱)을 제거하고, 풍두(風頭)를 치료하고, 얼굴이 검어지는 것을 막는다. 또한 이것을 장기간 복용하면 눈이 좋아지고, 나이를 먹어도 늙지 않는다라고 그 효능을 기록하고 있다.

신이(辛夷)는 진정(鎭靜), 진통약(鎭痛藥)으로서 이용될 뿐만 아니라, 특히 비(鼻) 질환에 널리 사용되어 코막힘을 증상으로 하는 비염(鼻炎), 축농증(蓄膿症)에 응용되고 있다.

민간요법은 다음과 같다.

△ 축농증 및 콧병에 목련의 꽃을 분말로 하여 파 삶은 물에 1g 씩 복용한다.

△ 콧병에 목련의 꽃을 분말로 하여 가제를 싸서 코를 막으면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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