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산약, 복령
자양강장·보신·요슬동통·월경조절 작용
산수유는 이른봄에 황색의 꽃이 피기 때문에 춘황금화(春黃金花)라고도 하며 또한 가을에 빨간 열매가 맺기 때문에 가을산호(秋珊瑚)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3월 중순경이면 화사한 황금색의 꽃이 피기 시작하여 우리들에게 봄소식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관상수이며 또한 강정제(强精劑)의 효능을 갖는 약용식물이다. 지리산의 노고단에 눈이 녹기 시작하는 3월이면 노고단을 중심으로 남원, 구례, 하동지역에는 화사한 산수유의 꽃이 만개하여, 고로쇠나무 수액(樹液)과 더불어 지리산 지역의 명산물이 되고 있다.
한방에서 산수유의 과실(果實)에서 종자(種子)를 제거한 과육(果肉)을 건조한 것을 산수유(山茱萸)라고 하며, 자양(滋養), 강장(强壯), 수렴약으로서 보신(補腎), 현훈(眩暈), 이명(耳鳴), 유정(遺精), 도한(盜汗), 요슬동통(腰膝疼痛), 월경과다(月經過多)에 사용한다. 중국의 본초서(本草書)에도 `신기(腎氣)를 돕고, 음경(陰莖)을 튼튼히 하고, 노인의 소변이 절제되지 않는 것을 통제하고, 땀을 잘나오게 하며, 月經을 조정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와 같은 약효(藥效)들은 모두 노화(老化) 현상을 개선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산수유(山茱萸)는 노화(老化) 방지 약이라고 생각되어 진다.

그래서 산수유(山茱萸)는 한방의 노화예방약이라고 불리우는 육미환(六味丸) 및 팔미환(八味丸)에 처방되어서 백내장, 야간배뇨(夜間排尿), 요통(腰痛), 혈압이상(血壓異常, 腎性高血壓), 정력감퇴, 건망증, 만성신염(慢性腎炎), 전립선비대, 당뇨병(糖尿病) 등의 성인병의 치료에 응용되고 있다.
산수유의 민간요법
△ 소주 한말에 산수유(山茱萸) 2근의 비율로 술을 담아서 3개월 후, 하루에 30∼50ml정도 마시면 강장제(强壯劑)역할을 한다.
△ 귀가 울려서 잘 들리지 않을 때에 1일 10g 정도를 달여서 마신다.
△ 코가 막혀서 숨쉬기가 곤란하고 냄새를 맡지 못 할 때에 산수유를 1일 10g정도 달여서 마신다.

비위허약·식욕부진·신체피로 등에 효과
최근에 건강식품으로 가장 인기가 있는 것 중의 하나이며, 일본식 음식점에 가면 풀과 같이 끈적끈적한 것으로 음식을 먹기 전에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이 마이다. 우리나라의 산지(山地)나 숲의 어느 곳이나 잘 자라며 다년초(多年草)로서 줄기는 물체를 감으며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6∼7월에 흰 꽃이 핀다. 덩이줄기는 곤봉형으로 길이가 1m이상 달하며 해마다 새것과 묵은 것이 바뀌어져서 연질이며 끈기가 있다. 동속(同屬) 식물로는 도꼬로마, 단풍마, 둥근마 등이 있다.
마는 덩이줄기의 끈적끈적함이 옛날 사람들에게 신비스럽게 여겨졌는지 생명력(生命力)의 강함과 더불어 정력(精力)을 만드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여겨졌다. 한방에서 마의 덩이줄기의 껍질을 벗겨서 건조한 것을 산약(山藥)이라고 하며, 허열(虛熱)을 식혀주는 가장 좋은 약물로서 비위허약(脾胃虛弱), 식욕부진, 신체피로에 효과가 있다. 또한 자양(滋養), 강장제(强壯劑)의 목적으로 사용되며, 노인들에게 많이 이용되는 팔미환(八味丸)의 필수 약이다. 산약(山藥)은 2천년전의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약물 서적인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체력을 돕고, 한열(寒熱)을 제거하고, 병을 물리치고, 눈과 귀를 밝게 하며, 몸을 가볍게 하고 장수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마에는 끈적끈적함에 해당하는 뮤친, 다량의 소화효소, 아르기닌 등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다. 뮤친은 단백질과 만난이 결합하여 된 것이므로 우리들의 침이 끈적끈적한 것과 같다. 아르기닌은 건강한 정자(精子)를 만드는데 꼭 필요한 아미노산으로 정자의 전체 아미노산의 60%를 차지한다. 그러므로 마가 강정(强精) 식품이라고 여겨지는 원인은 여기에 있다고 생각된다.
△ 생즙에 설탕을 넣어서 복용하면 피로회복 및 숙취에 효과가 있다.
△ 동상, 화상, 젖 아리는 데에 생 뿌리를 빻아서 붙인다.
△ 마를 삶아서 소금과 같이 먹으면 설사가 멈춘다.

안신작용으로 심계항진·정신불안·실면증에 효과
복령(茯笭)은 `神農本草經'의 上品에 수재 되어 있다. `名醫別錄'에 `복령(茯笭), 복신(茯神)은 太山의 山谷의 큰 소나무의 아래에서 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또한 `뿌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복신이라 한다'고 하였다. 옛날부터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정신을 도우며, 비위를 튼튼히 하며, 정액을 굳게 하는 약물로서 많이 사용되어 왔다.
잔나비걸상科(Polyporaceae)의 Poria cocos(Fr.) Wolf(=Pachyma hoelen Rumph;P. cocos Fr.)의 복령균의 바깥 층을 제거한 균핵(sclerotium)이다.
소나무를 베어낸 후 3∼4년 지나면, 흙 속의 소나무 뿌리에서 생기는 일종의 균체(菌體)이다.
흑송(黑松)을 벤 자리에서 나는 것을 백복령(白茯笭)이라 하는데 질이 좋다.
적송(赤松)을 벤 자리에서 나는 것을 적복령(赤茯笭)이라 하고, 질이 좋지 못하다. 특히 복령이 소나무의 뿌리를 둘러싼 것을 복신이라고 한다.
복령의 침제(浸劑)는 가토(家兎), mouse에 대해서 약한 이뇨작용이 있으며, 혈당상승 작용이 있다.
복령 추출물은 소화성 궤양의 예방 효과가 있으며, 교감신경 흥분, 평활근 마비, 자율운동 진폭 감소, 긴장 저하 작용이 있다.
복령은 균핵(菌核)의 내부가 흰 것과 담적색이 있으며, 도홍경(陶弘景)은 `白色은 補하며, 赤色은 利한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이시진(李時珍)은 `赤은 血分에 들어가고, 白은 氣分에 들어간다'고 기록하고 있다.
복령은 脾를 돕고, 心을 양성하며, 水를 이롭게 한다. 그러므로 보익(補益), 삼리(渗利)의 약물이다.
임상적으로 복령은 보좌약(補佐藥)이며, 보기약(補氣藥)과 배합하여 脾를 튼튼히 하고, 이수약(利水藥)과 더불어 삼습(渗濕)작용을 강화시킨다.
또한 安神작용이 있으므로 심계항진(心悸亢進), 정신불안(精神不安), 실면증(失眠症) 등에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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