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자동화설비 업체 '바이오니아'

유성호 기자 | shyoo@yakup.com     기사입력 2000-10-26 11:43     최종수정 2007-02-09 18:18

유전체연구용 자동화 장비 개발 선두주자
과감한 투자·인적자원 바탕 경쟁력 제고


바이오니아(대표·박한오, www.bioneer.co.kr)는 생명공학분야의 기자재·장비 및 합성유전자와 Microarray 연구·제조 업체로 업계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 회사는 92년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원 창업1호로 설립된 국내 생명공학 선발 벤처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20명의 임직원 중 54%인 65명이 연구원, 27%인 32명이 기술원으로 근무, 연구기술 인력이 전체의 80%를 상회하고 있다.

이러한 인적자원과 매출액의 20∼40%를 연구개발비에 투자하는 것을 바탕으로 바이오니아는 유전자 연구시약과 Genomics 연구장비의 전 품목, 유전자 합성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유전체 연구분야에서 대용량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첨단 자동화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PC에 의해 960개 시료로부터 유전자의 전 추출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자동유전자추출장치, 고속으로 대량의 유전자를 합성할 수 있는 슈퍼유전자합성시스템, 합성된 유전자를 이용해 세계 최대용량으로 DNA 칩을 제조할 수 있는 장치 등이 대표적인 제품들이다.

이 중 초고속 슈퍼유전자합성시스템과 유전자 합성기술은 바이오니아의 대표적인 핵심기술로 소문나 있다.

기존의 합성시스템보다 1백배 정도 뛰어난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서 국내특허와 국제특허를 출원, 완료하는 한편 수입에 의존하는 고가의 합성유전자 생산원료를 오징어를 이용하여 자체 공급할 수 있는 기술까지 특허출원함으로써 바이오니아의 유전자 합성능력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니아는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2백80억의 자금유치와 올 7월에는 자금시장 경색에도 불구하고 1천8백70만불의 무보증 해외전환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조달된 자금으로 2000년 7월에 세계 최대생산규모의 유전자 합성 및 분석, DNA칩 제조를 위해 대전 신탄진 3공단에 위치한 대지 1만평, 건평 3천평의 공장을 인수, 가동 준비중에 있다.

또 8월에는 대전공장에 필요한 장비를 생산, 설치하기 위한 기계공장을 인수하는 등 시설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01년 중 대전공장에 슈퍼유전자합성시스템을 대량 설치하여 합성유전자의 대량생산을 통해 내수시장 확대는 물론 수출 계획도 서 있다.

현재 진행중인 자동유전자분석장치의 개발이 완료되면 이곳에서 하루 1천만개의 염기를 해독할 수 있는 세계수준의 유전자염기서열 분석능력을 갖춘 유전자분석센터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에 있다.

박한오 대표는 "앞으로 계속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유전체 연구분야의 신기술을 개발, 특허화해 생명공학분야의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겠다"며 "21세기 유전자산업시대에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생명공학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화: (043)260-6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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