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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인터뷰 ] 뮤지컬배우 이경수 "토종 창작뮤지컬의 미래를 생각합니다"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에서 골빈당 수장 십주역(役)맡아 열연 뮤지컬 배우 이경수는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사무엘>, 미스사이공<투이>, 세종1446<전해운>, 라이온킹<심바> 등 수많은 뮤지컬 공연의 주요 배역을 맡아오면서 훌륭한 가창력과 더불어 다양한 캐릭터를 자연스럽고 깊이있게 소화해내는, 믿고 보는 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 이달 초 막을 올린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에서 골빈당 수장 십주역(役)을 맡아 열연하...
2023-06-23 1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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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윤성은 뮤직시네마
올드팝과 함께 한 시리즈의 종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이하 ‘가오갤’) 시리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구성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한국에서 크게 화제가 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Volume 3’ 만큼은 다르다. ‘가오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도 작용했겠지만, 실관람객들의 평가가 좋다. 제임스 건 감독이 경쟁사라 할 수 있는 D.C 스튜디오로 옮기기 전에 ‘영혼을 갈아넣었다’고 직접 말했을 만큼 공들인 작품...
2023-06-23 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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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원종원의 커튼 콜
영화를 가져와 무대용 뮤지컬을 만들다, 뮤지컬 ‘나인 투 파이브’해마다 여름이면 대구를 찾는다.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DIMF)의 계절이기 때문이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세계 각국의 뮤지컬을 만나는 게 매력이자 재미다. 지금까지 딤프를 찾은 작품들은 인도, 중국, 슬로바키아, 러시아, 태국, 대만, 일본, 카자흐스탄 등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바쁠 정도로 다양한 국적과 문화, 정서 그리고 언어를 반영해왔다. 축제라서, 축제니...
2023-06-23 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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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악 Prologue!
단오제 그리고 단오굿초여름 뙤약볕이 내리쬐기 시작하면, 어릴 적 보았던 단옷날 풍경이 떠오른다. 천변을 따라 포장을 치고 난장이 튼다. 현수막을 단 애드벌룬이 멀리서도 단오장의 위치를 가늠케 한다. 구경꾼들을 따라 줄지어 장 구경을 하다보면, 그네 뛰는 곳과 씨름하는 곳도 만나고 노상에서 펼쳐지는 가면극이나 굿판도 만난다. 단옷날 밤에는 옥상에 평상을 펴놓고 앉아 불꽃놀이 구경을 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나는 축제가 며칠씩 계속되었다.설, 추석이 연중에 가장 큰 명절이지만 양기가 천지에 가득 찬 날이라 ...
2023-06-22 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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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안현정의 컬쳐포커스
동화약품의 신진작가 후원, 여름 부채의 새로운 활명(活明) 가송예술상 본선작가 10인의 접전, ‘여름생색 展’ 전시포스터 © 동화약품여름 부채가 떠오르는 계절이 왔다. 더위를 가시게 하는 부채는 바람을 일으켜 오물과 재앙을 날릴 만큼 청정하여 병귀(邪)를 쫓는다 했다. 실제로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의 ‘활명수(살릴活-생명命-물 水)’는 손에 쥐는 접선(摺扇; 손부채)을 로고로 삼아, 생명의 활력을 만드는 캠페인과 예술후원에 힘을 실어 왔다. 여...
2023-06-15 1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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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박병준의 클래스토리
바이올린 없는 오케스트라만약 오케스트라를 모르는 누군가에게 오케스트라에 대해 설명하려 한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오케스트라의 역사에 대해 설명할 수도 있고 유명한 오케스트라 작품들을 소개하며 듣는 이의 관심을 유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많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설명은 역시 오케스트라 악기 구성에 대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오케스트라 안에 어떤 악기들이 있고 또 그 악기들은 어떤 음색을 지니고 있는지 설명하는 것이지요. 이 설명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악기는 무엇일까요...
2023-06-08 1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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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최윤영의 뮤지컬 오버뷰 (Musical Over:view)
간결한 대비에 담긴 깊이, 뮤지컬 ‘데스노트’ 2023 뮤지컬 데스노트 공연포스터 ©오디컴퍼니(주)‘정의(正義)’란 무엇인가를 정의(定義)하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다. 그동안 수많은 석학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이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했지만,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혼란스러운 사회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과연 무엇이 진정한 의미의 정의인지 아득해지게 마련이다. 이때, ‘정의는 어디에’를 부르짖던 한 청년의 모습이 불현듯 떠오른다. ‘법은 인...
2023-05-26 1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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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드리엘 김의 모멘텀 클래식
파블로 카잘스 서거 50주년을 맞이하며 첼로의 성자, 파블로 카잘스와 바흐의 운명적 만남 : 미국 케네디 대통령의 초청으로 성사된 백악관 콘서트 바르셀로나의 한 고서점에서 13세 소년이 발견한 악보뭉치가 그의 인생을 바꿔놓을 줄 누가 알았을까. 첼로의 성자, 평화주의자로 일컬어지는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Pablo Casals)가 소년시절 우연히 발견한 이 악보는 다름아닌 첼로의 구약성서라 불리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이었다. 170여년 긴 잠에 빠져있...
2023-05-26 1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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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악 Prologue!
공연과 산책 공연장에서 일하면서도 공연 관람 권하기를 주저하게 되는 때가 있다. 춥지도 덥지도 않고 꽃은 만발한 이맘때. 미세먼지까지 없다면 더더욱 그렇다. 화창한 날씨에 어두컴컴한 공연장으로 들어오시라 손짓하는 것은 왠지 열없는 일 같아 서두에 국악원 뒷산의 안부를 먼저 전하곤 한다. 아까시나무꽃이 온통 만개하였으니 산책 한번 다녀가시라고. 공연이 끝날 즈음의 산바람과 꽃향기가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서울의 상징과도 같은 명소, 남산 역시 좋은 계절을 맞이했을 터...
2023-05-19 1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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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원종원의 커튼 콜
댄스 시퀀스가 아름답던 추억의 명화를 무대로 소환하다, 뮤지컬 더티 댄싱1960년대 미국. 순진한 소녀 프랜시스는 가족들과 함께 여름휴가차 별장을 찾는다. 시시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에 싫증을 느낄 무렵, 그녀는 우연히 청춘남녀의 비밀 댄스파티를 목격한다. 욕망 가득한 몸짓과 화려한 춤사위가 돋보이는 더티 댄싱이었다. 그곳에서 프랜시스는 휴양지의 댄스 선생인 자니를 알게 된다. 자니는 곤경에 처해 있다. 댄스 파트너였던 페니가 원치 않은 임신으로 춤을 추지 못하게 됐기 때...
2023-05-19 1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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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안현정의 컬쳐포커스
박물관 60주년, 위창 오세창 서거70주년 기념해 ‘수장고’ 활짝 열려 한국미의 레이어를 ‘명품도자-한국 현대추상’과 매칭해 선보여1964년 개관한 성균관대 박물관(관장 김대식)이 동아시아학술원(원장 김경호)의 존경각(尊經閣)과 손잡고 ‘국가지정유물’ 등 주요 소장품을 선보이는 《성균관의 보물, Layers of culture》(5월 23일~2024년 3월 31일)를 개최한다. 2000년 동아시아학술원의 출범과 함께 개관한 존경각은 동아시아학 연구의 기반 조성과 효율적 지원을 위하여 설립한 동아시아학 전문 자료정보센터로, 본래 명칭은 ...
2023-05-12 1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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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박병준의 클래스토리
한 번의 음악회, 두 번의 합창 교향곡 베토벤(L. v. Beethoven, 1770-1827)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이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라는 것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내년이면 초연된 지 꼭 200주년이 되는 <합창 교향곡>은 우리에게 굉장히 친숙한 작품이지만 사실 이 작품의 연주를 준비하는 것도 그리고 이를 감상하는 것도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닙니다. 이 작품의 연주를 위해서는 오케스트라에 합창단과 4명의 성악 독창자들이 참여해야 하니 오케스트라만 연주되는 ...
2023-05-08 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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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드리엘 김의 모멘텀 클래식
두 바로크 작곡가의 예상치 못한 반전 작곡가 알비노니와 마르첼로의 <아다지오>스필버그의 영화<파벨만스>에 등장하는 마르첼로의 '아다지오'선율 17세기 이탈리아 베네치아 하면 떠오르는 바로크 시대 작곡가는 비발디뿐 일까? 베네치아 출생의 두 작곡가 '토마소 알비노니(Tomaso Albinoni)'와 '알레산드로 마르첼로(Alessandro Marcello)'는 17세기 동시대를 살며 공교롭게도 '아다지오'의 느린 악장으로 현재까지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클래식 작곡가들로서 서로 닮은...
2023-05-02 1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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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박선민의 공연예술 글로벌 Now!
부끄럽고 싶지 않았던 음악가 - 류이치 사카모토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Ars longa, vita brevis)’.류이치 사카모토가 직장암 투병 끝에 지난 3월 28일, 향년 7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이번 칼럼은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 작곡가로, 예술가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그를 추모하며 그가 걸어온 궤적을 더듬어보고자 한다. 1952년 도쿄에서 태어나 1971년 도쿄 예술대학 음악학부에서 클래식 음악을 작곡한 그는 전형적인 클래식 학과의 분위기에 적응...
2023-04-21 1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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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최윤영의 뮤지컬 오버뷰 (Musical Over:view)
가려진 역사를 새로 쓰다 / ‘식스 더 뮤지컬(SIX The Musical)’ 한국어 공연 “너의 사랑 따위 필요 없어. 자유롭게 날아오를래!”헨리 8세의 여섯 부인이 화려한 팝스타로 환생했다. 한때 하늘과 다름없었을 남편이자 왕에게 ‘너’의 사랑 따위 이제 필요 없다고 외치는 파격이 무척이나 재미있다. 게다가 저마다 가진 개성을 뚜렷하게 살린 스타일링에 당당하면서도 멋진 퍼포먼스, 가슴이 뻥 뚫릴 만큼 시원한 가창력은 번쩍이는 에너지로 공연장을 가득 채운다. 지난 3월&n...
2023-04-21 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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