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 최윤영의 뮤지컬 오버뷰 (Musical Over:view)
스크린에 펼쳐진 환상의 무대,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 공연장면 © EMK뮤지컬컴퍼니 이제는 영화관에서 영상으로 뮤지컬을 만난다. 지난 10월 16일 공연 콘텐츠 제작과 배급을 맡은 위즈온센이 멀티 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와 협업해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 실황 영화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번 영상화는 한국 뮤지컬 사상 처음으...
2024-11-04 11:14 |
![]() |
[문화] 아드리엘 김의 모멘텀 클래식
모차르트 사후 233년만에 공개된 신곡 라이프찌히 시립 도서관에서 발견된 모차르트의 미공개 악보 사본 삶의 고뇌와 철학적 탐구가 묻어나는 불멸의 걸작이 가져다주는 감동은 위대한 클래식 작곡가들의 음악이 아직도 우리 곁에 남아있는 이유일 것이다. 여기 오 헨리의 단편소설과 같은 위트와 유머가 담긴 풋풋한 소품을 더해보면 어떨까. 모차르트 하면 떠오르는 명곡 'Eine kleine Nachtmusik(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는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작은 밤의 음악'...
2024-10-25 11:45 |
![]() |
[문화] 원종원의 커튼 콜
팝의 황제가 뮤지컬을 만나다 - 엠제이 더 뮤지컬(MJ the musical)마이클 잭슨은 미국 대중음악의 신화라 불린다. 1958년 8월 29일 인디애나에서 태어난 그는 가수 겸 작곡자이자 댄서, 박애주의자로 유명하다. 킹 오브 팝이라고도 불렸다. 누구라도 인정하는 20세기 가장 영향력이 높았던 인물 중 하나다. 문워크로 알려진 그의 춤사위는 마이클 잭슨의 상징으로 통한다.8번째 자식이었던 그는 1964년 나이 많은 형들인 제키, 티토, 저메인 그리고 마론과 함께 잭슨&nbs...
2024-10-18 14:37 |
![]() |
[문화] 안현정의 컬쳐포커스
사람(人)·전시(展示)·유물(遺物) 을 통해 본 성대(成大)한 회갑(回甲)잔치’ 1964년 개관 이후 성대한 오늘의 회갑(回甲)이 있기까지의 어제와 오늘을 보여주는《잔치, re-Museum》(2024.9.26.~2025.3.31.)을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박물관(관장 김대식)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박물관의 60년이라는 시간을 회갑 잔치로 풀어낸 이번 특별전은 박물관에서 60년의 역사를 쌓아온 사람들과 그들의 이야기, 창의와 혁신을 위해 겪었던 다양한 시도와 노력들, 박물관이 소중하게 보관한 유물과 가...
2024-10-14 11:54 |
![]() |
[문화] 박병준의 클래스토리
퇴출된 지휘자의 반격?올 겨울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유명한 공연장 엘프 필하모니(Elbphilharmonie)에 이례적인 두 공연 일정이 예정되어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12월 14일 지휘자 크리스토프 루세(C. Rousset, 1961- )가 바로크 음악 연주로 명성이 높은 잉글리시 바로크 솔로이스츠(English Baroque Soloists)와 몬테베르디 합창단(Monteverdi Choir)을 이끌고 샤르팡티에(M. Charpentier, 1643-1704)의 기악곡 하나와 미사, 그리고 바흐(J. S. Bach, 1865-1750)의 칸타타 두 곡을 연주합니다. 그런데 ...
2024-10-07 11:56 |
![]() |
[문화] 아드리엘 김의 모멘텀 클래식.
지휘자들의 이른 성공 권위있는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으로부터 올해의 오케스트라에 선정된 바 있는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홍콩필)는 아시아 대표 오케스트라로 손꼽힌다. 최근 2000년생 24세의 지휘자 타르모 펠토코스키가 뉴욕필 수장을 지냈던 세계적인 지휘자 얍 판 츠베덴 후임으로 홍콩필의 차기 음악감독에 선정되며 화제가 되었다. 작년 지인들로부터 중년의 나이를 훌쩍 넘긴 몇몇 지휘자들이 물망에 올랐다고 전해 들었는데 24살의 앳된(?) 지휘자가 아시아를 대표하...
2024-09-27 10:14 |
![]() |
[문화] 국악 Prologue!
정선 아라리북쪽으로 오대산부터 반 시계 방향으로 치악산, 소백산, 태백산이 둘러 있는 태백산맥 한가운데에 아라리의 고장 정선이 있다. 고산준령이 첩첩이 어깨를 겯고 방어진을 짠 형세이지만, 아우라지에서 합수해 이 고장을 관통해 흐르는 조양강 강물은 그 틈을 비집고 흘러넘쳐 동강이 되고 남한강이 되어 서해로 향한다. 먼 옛날, 민초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아리랑 또한 물과 함께 흘러 한양에 닿았을 것이다.정선아리랑 의 고향 정선 아리랑, 아라리 등의 말을 후렴구...
2024-09-24 11:55 |
![]() |
[문화] 윤성은의 뮤직 in CINEMA
임영웅의 시대에도 영원한, ‘ 오빠, 남진’ 가수 임영웅의 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을 담은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감독 정현철, 조우영)이 개봉한 지 일주일만에 약 18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46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임영웅의 고척스카이돔 공연 실황을 담은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감독 오윤동, 2023)의 13만 명, 32억 원의 매출액을 훌쩍 넘어선 기록이다. 극장가 침체 상황에서도 한 가수를 향한 팬덤은 이처럼 위력적...
2024-09-19 08:54 |
![]() |
[문화] 최윤영의 뮤지컬 오버뷰 (Musical Over:view)
한국형 록 뮤지컬로 탄생한 전통 설화, 창작 초연 뮤지컬 <홍련> 뮤지컬 홍련 공연 포스터 “내 얘길 제발 들어줘!” 여기, 한 소녀가 있다. 어딘가 겁에 질린 듯한 소녀는 있는 힘껏 목소리를 내보려 하지만, 이내 돌아온 것은 절망뿐이다. 한길 바닷속처럼 검푸른 어둠의 심연 속에서 아무도 보고 들으려 하지 않는 이야기를 과연 그는 어떻게 전해야만 할까. 창작 초연 뮤지컬 <홍련>이 개막과 동시에 매진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2024-09-06 10:59 |
![]() |
[문화] 아드리엘 김의 모멘텀 클래식.
열차 화장실 에티켓에 일조한 음악 드보르작의 해학, 유머레스크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명예 음악 박사 학위를 받은 안토닌 드보르작.유독 더웠던 올여름. 폭염의 일상 속에서 듣고 싶은 클래식을 고르자 치면 긴 호흡의 교향곡보다 쉽게 몰입이 가능한 소품 기악곡에 더 손이 가는건 어찌보면 당연지사. 유머레스크(Humoresque)는 '유머'라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19세기 유럽에 등장한 변화무쌍하고 해학적인 악상으로 이루어진 자유로운 형식의 소품 기악곡이다.곡의 타이틀에 이 단어를 처음 도입했던건 독일의 작곡가 슈...
2024-08-30 10:30 |
![]() |
[문화] 안현정의 컬쳐포커스
문화재와 현대 작가의 기념비적인 만남, 한국미의 레이어K-Art에 담긴 전통미감, 나만의 눈맛은?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K-아트, 우리는 과연 한국미를 무엇이라 말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확실한 대답을 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한국의 아름다움이 응축된 K-Art는 이제는 마냥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키워드가 아니다. Art에 K를 붙인 만큼 현재 K-Art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서 우리는 ...
2024-08-23 11:59 |
![]() |
[문화] 원종원의 커튼 콜
기발한 스토리와 중독성 강한 선율로 관객을 매료시키다_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문화산업에서는 가끔 생각지 못했던 콘텐츠가 등장해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경우가 있다. 이른바 ‘게임 체인저’다. 새삼 기발한 아이디어를 무대로 구현해 내는 창작진에게 감탄과 환호를 아낌없이 보내게 되는 이유다.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도 그런 작품이다. 2015년 워싱턴에서 처음 막을 올린 후 소극장을 거쳐 브로드웨이에서 큰 흥행을 기록하며 토니상 6개 부문을 휩쓰는 대파란을 연출했다. 화려하거나 특출...
2024-08-16 10:12 |
![]() |
[문화] 박병준의 클래스토리
악보를 외운다는 것에 대하여 유학 시절 빈에서 열린 바리톤 사이먼 킨리사이드(S. Keenlyside, 1959- )의 독창회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이 날의 메인 프로그램은 슈만(R. Schumann, 1810-1856)의 유명한 연가곡 ‘시인의 사랑(Dichterliebe), Op. 48’. 총 16개의 노래 중 14번째 곡 ‘밤마다 꿈에서 그대를 보네(Allnächtlich im Traume seh’ ich dich)’가 시작되고 조금 지났을 때였습니다. 킨리사이드는 갑자기 노래를 멈추고 피아니스트를 본 뒤, 그 곡의 처음부터 다시 불렀습니다. 그가 가사를 틀...
2024-08-09 10:19 |
![]() |
[문화] 비발디의 모테트
성악곡 'Introduzioni(인트로두치오니)'를 소개하며 바흐와 함께 바로크 시대를 풍미했던 이태리 출신의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베네치아 출신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 하면 으레 <사계>를 떠올린다.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클래식으로 통하는 이 작품의 위상 때문일까. 사계의 그림자에 가려 비발디의 다른 작품들이 많이 주목을 받지 못한 건 사실이다. 비발디는 현재 가장 활발하게 연주되고 있는 사계를 비롯한 300곡이 넘는 기악 협주곡들뿐...
2024-07-31 13:37 |
![]() |
[문화] 윤성은의 뮤직 in CINEMA
테니스라는 폭발적인 관계, ‘챌린저스’ ‘패트릭’(조시 오코너)과 ‘아트’(마이크 파이스트)는 함께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테니스선수다. 동료이자 라이벌이면서 절친한 친구이기도 한 두 사람 사이에 어느 날, ‘타시’(젠데이아)가 눈에 들어온다. ‘타시’는 외모와 실력, 근성까지 모두 갖춘 훌륭한 테니스선수로, 이미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다. 타시는 패트릭과 아트 중, 테니스 경기의 승자와 사귀겠다고 선포하고, 혈전 끝에 패트릭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
2024-07-25 10:00 |
인기기사 | 더보기 + |
1 | 이뮨온시아, 코스닥 데뷔…"추가 글로벌 기술이전 추진" |
2 | “차기 정부에 바란다” 제약업계가 제안하는 제약바이오 정책 10가지는 |
3 | 발등에 불똥 떨어진 노보 노디스크…CEO 전격 교체 |
4 | "꼬리 되살리는 도마뱀처럼" 인공아체세포가 바꾸는 재생의학 |
5 | 의약품유통업계, 한국얀센 마진 2% 인하에 반발 "동반자 정신 없다" |
6 | 알테오젠, 글로벌 Top 10 자동주사기 기업과 협업 논의 본격화 |
7 | 파미셀, 1분기 영업익 84억·순익 85억 '나란히 흑자 전환' |
8 | 박셀바이오, ‘모노바디 기반 키메라 항원 수용체’ 일본 특허 등록 |
9 | [기업분석] 콜마비앤에이치 1Q 매출· 영업익· 순익 전년比 하락 |
10 | [기고 하] 제약 실무자 위한 '디지털의료제품법' 해설-개정법 체계 중심으로 |
인터뷰 | 더보기 + |
PEOPLE | 더보기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