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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최윤영의 뮤지컬 오버뷰 (Musical Over:view)
<사진제공 : 신시컴퍼니>성장하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 그리고 그 과정을 오롯이 지켜보는 일 또한 행운이 아닐 수 없다. 태어나 사는 동안 우리는 쉼 없이 성장하지만, 독립된 개체로서 주체성을 찾아가는 과정보다 ...
2021-11-01 1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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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드리엘 김의 모멘텀 클래식
에릭코츠(1886~1957) 출처 www.bbc.co.uk:sounds.
영국 라이트 뮤직을 대표하는 작곡가 에릭 코츠( Eric Coates)
'클래식은 진지하다'라는 대중들 속의 인식을 부정하고 싶진 않다. 대부분의 클래식 음악이 심미적 목적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아니면 그렇게 믿고 싶어하거나. 바이올린을 전공하던 비엔나 학창시절, '알망드'...
2021-10-29 09: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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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안현정의 컬쳐포커스
“2021 가을, 물리적 거리두기와 온라인 시대의 비엔날레 모색”
코로나가 우리 삶으로 다가온 지 2년차가 넘어섰다. 거리두기의 금기를 깨고 이제 전시와 공연들은 공존을 모색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 중이다. 비엔날레의 계절인 가을, 연기돼 올해 열린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대구사진비엔날레·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포함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광주디자인비엔날레,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울산) 등이 성황리에 시민들을 맞이하는 중이다. 코로나에 대한 대처 역시, 부산·대전·창원·금강·여수 등 2020년 비엔날...
2021-10-22 1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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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악 Prologue !
지난 9월, 국립국악원 미공개 소장품전이 개막됐다. 국악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 들어서면 두 명의 작곡가 컬렉션을 만나게 된다. 오래 묵은 녹음테이프와 친필 악보가 전시된, 작곡가 백대웅과 이해식의 컬렉션이다.
그들은 같은 해인 1943년에 태어났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같은 학교 국악과에 입학했고, 졸업 후에는 같은 방송국에서 피디로 일했다. 그러다 각각 학교로 적을 옮기고 정년까지 후학을 길러내며 연구와 창작 활동으로 전통 음악의 터전을 확장하는 일에 헌신하였다. 삶의 궤적만 놓고 보면 참으로 닮은 인생이다....
2021-10-22 09: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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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윤성은의 뮤직 in CINEMA
코로나 때문에 개봉일을 늦춰왔던 ‘007 노 타임 투 다이’(캐리 후쿠나가)가 드디어 지난 달 말 베일을 벗었다. 5편의 시리즈에서 15년이라는 최장기간 동안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아왔던 다니엘 크레이그는 163분이라는 러닝 타임 내내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일반 할리우드 액션 영화들과 큰 차별성이 없다는 이유로 ‘007’ 시리즈만의 감성을 기대했던 팬들은 혹평을 쏟아놓기도 했지만 60년간 유지해왔던 영국발 첩보 영화의 아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007의 음악은 이제 이 시리즈를 이야기할 때 빼...
2021-10-15 0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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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원종원의 커튼 콜
지난달 26일,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지난해 취소됐던 미국 무대 최고의 권위 ‘토니상’이 2년 만에 감격의 막을 올렸다. 그리고 이날 화제가 된 작품은 단연 ‘물랑루즈!’였다. 자그마치 10개의 토니상을 쓸어 담으며 새로운 신화창조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기업인 CJ ENM은 이 작품의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킹키 부츠’에 이어 두 번째 최고 뮤지컬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물랑루즈!’가 공연되는 뉴욕 맨해튼의 알 허쉬펠드 공연장에 들어서면 감탄이 먼저 터져 나온다. 붉은 조명과 푸른 코끼리, 쉼 없이 돌...
2021-10-15 0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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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박선민의 공연예술 글로벌 Now !
지난 칼럼에는 다양한 예술가들 중에서도 여성, 장애인, 소수 민족, 성소수자 예술가들이 표면으로 드러나는 것이 사회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정립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다. 본 칼럼에서는 다양한 계층의 관객을 포용하기 위한 국내·외 예술단체의 기획을 통해 예술이 새롭게 나가야 할 길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국외 사례로 먼저 카네기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뮤지컬 커넥션'이 있다. 그 중 자장가 프로젝트는 위탁보육시설, 노숙자 쉼터, 고등학교, 교정시설 거주 중인 부모, 임산부들과 예술가들이 일...
2021-10-08 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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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박병준의 클래스토리
표절(剽竊): 다른 사람의 저작물의 일부 또는 전체를 몰래 따다 쓰는 행위.
위조(僞造): 어떤 물건을 속일 목적으로 꾸며 진짜처럼 만듦.
표절과 위조의 정의를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듯이, 이 두 행위는 무척이나 부정적인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논문 표절이나 위조 화폐와 같은 사건에서 우리는 이 행위들이 사회에 끼치는 큰 해악을 실감하지요. 음악이라는 장르에서도 두 행위는 역시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표절과 위조가 결국에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한 명곡이 있습니다. 바로 모차르트(W. A. Moz...
2021-10-08 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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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최윤영의 뮤지컬 오버뷰 (Musical Over:view)
‘영원불멸의 신화’ 아더왕 전설이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6세기 영국, 혼란했던 시대를 정리할 단 한 명의 영웅은 아무나 주인이 될 수 없다던 보검 ‘엑스칼리버’를 거머쥐고 연이어 승리의 깃발을 올렸다. 영웅이란 존재는 당시 사람들에게 빛이자 희망이었다. 운명처럼 만난 기네비어 이야기나 랜슬럿을 비롯한 원탁의 기사들과 함께 나눈 무용담도 빼놓을 수 없다. 그렇게 오랫동안 이어진 이 설화는 서양 판타지 문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하며 끝없는 생명력을 입증했다. 이번에 소개할 뮤...
2021-10-01 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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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드리엘 김의 모멘텀 클래식
발레음악 '코레아의 신부'가 드디어 공개되다
124년만에 최초로 그 모습을 드러낸 발레 '코레아의 신부'의 음악은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유려한 후기낭만 사운드, 빈 왈츠의 정수 그리고 한국적인 정서, 이 모든 요소들을 담고있었다.
영광스럽게도 악보가 발굴된 이후 지난 9월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과 함께 처음으로 연주를 맡게 되었는데 첫 리허설때 작품을 귀로 처음 접했던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반응은 고무적이었다. 비엔나 풍이면서도 동양적인 색채를 지녔고 대중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 같다는 평과 함께...
2021-10-01 0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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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안현정의 컬쳐 포커스
“문화오감의 시대를 넘나드는 코로나 시대의 기획 방식”
달고 짠 맛을 시각화한 전시 <설탕과 소금, Sugar and Salt>展(기획 임종은, 9.2-9.26, 서울 문래동‘술술센터), 전통 처용무를 코로나 시대의 위로공연으로 전환한 <다섯오>(감독 손인영, 9.2-9.5, 국립무용단 달오름극장), 이들의 공통점은 기존 전시와 공연이 갖는 정통성을 오늘의 시선에 맞게 다각화한 융합형 예술이라는 점, 코로나시대 지나 우리가 만들어나갈 총체적 감각을 총동원한 영리한 기획이라는 점이다.
국립무용단 손인영 감독...
2021-09-24 0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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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악 Prologue !
국악기 가운데서도 거문고와 양금은 판이한 전사와 위상을 지녔다. 거문고의 역사가 삼국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데 비해 양금에 관한 기록은 조선 후기에 비로소 나타난다. 오랜 세월 거문고가 선비들의 숭상을 받은 백악지장百樂之丈이었다면, 구라철사금歐邏鐵絲琴 양금은 비교적 최근까지 낯선 이방의 악기로 여겨졌다. 굳건히 제자리를 지켜온 악기와 이제 막 제자리를 찾은 악기. 그래서 거문고와 양금 모두 앞으로의 변화와 불러올 파장이 기대되는 국악기이기도 하다.
구라철사금歐羅鐵絲琴
&...
2021-09-24 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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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박선민의 공연예술 글로벌 Now !
예술은 한 때 그들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하며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미지의 영역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제는 예술이 적극적으로 일상에 스며들어 남녀노소가 쉽게 향유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 14-16세기 예술이 찬란한 꽃을 피웠던 르네상스의 배경에 메디치가가 있었다면, 현대예술이 일상의 곳곳에 스며드는 데는 기업들의 후원이 든든한 재정적 동반자가 되어주었고 더 나아가 예술가의 소비재가 결합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시대가 도래했다. 그 중 펩시는 ‘현대의 메디치’로서 그 역...
2021-09-17 0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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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윤성은의 뮤직 in CINEMA
당신은 ‘블레이드 러너’(리들리 스콧, 1982)를 기억하는가? ‘미래소년 코난’(미야자키 하야오, 1978)이나 ‘2020 원더 키디’는?. ‘블레이드 러너’는 2019년을, ‘미래소년 코난’은 2008년을, ‘2020 원더 키디’(정세권, 1989)는 2020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니 우리는 과거의 영상 콘텐츠들이 막연히 상상했던 미래를 경험하고 있는 셈이다.
외계인의 침입이나 핵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수십 년 전에 기대한 만큼 기술이 발전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백 투 더 퓨처’(1985) 시리즈 중 2...
2021-09-17 0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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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드리엘 김의 모멘텀 클래식
바이올린 여제 안네 소피 무터의 끈질긴 구애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 여제라 불리는 안네 소피 무터(Anne Sophie Mutter). 그녀가 처음에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로부터 들은 대답은 "노(no)"였다. 탱글우드 페스티벌에서 존 윌리엄스를 만난 무터는 단 몇 마디라도 자신을 위해 작곡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존 윌리엄스는 바쁘다는 핑계로 거절하고 자신은 곧 잊어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어린시절 영화 <스타워즈>를 접한 이후부터 존 윌리엄스의 팬이었던 무터는 그와의 만남 이후 그를 설득하기 시작한다. 그...
2021-09-10 0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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