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질없는 BCG백신 공급 방안 대책 나와야"
이종진 의원, 결핵 백신 수급조절 2년 연속 실패 지적
2년 연속 수급조절에 2년 연속 실패한 BCG백신 공급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이종진 의원은 10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질병관리본부가 결핵 예방을 위해 필수적인 결핵 백신의 수급조절에 2년 연속으로 실패했으며, 차질 없는 백신 공급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법정감염병인 결핵의 예방을 위해 생후 1개월 이내의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BCG(피내용) 백신 무료접종을 시행중이다.
그럼에도 2014년에는 GCG 피내용 백신 제조사의 사정으로 출하가 지연되면서 다소 문제가 발생했으며, 올해는 결핵백신 접종 중단 사태까지 발생한것이다.
이 의원은 "이미 2014년에 BCG 피내용 백신의 국내수입 지연으로 인해 불편을 겪은 바 있는데도 불구하고 2015년 사전에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기어이 BCG 피내용 백신 접종 중단 사태까지 발생했다"며 "BCG(피내용) 백신 공급에 차질이 있는 기간 동안 백신 접종이 꼭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한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개 제조사에서만 BCG 백신을 공급받고 있어 향후에도 백신 공급 부족 문제가 또다시 발생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된다. BCG 백신 공급 다변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진 의원은 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는 백신 국산화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국산 BCG 개발 생산 촉진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국산 백신 생산을 앞당길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야 할 것이다. 2020년 말까지 국내 백신 생산이 가능할지, 또 생산 일정을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