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아나토미 개정판
해부학적으로 쉽게 배우는 요가
지난 2007년 처음 발간되어 세계 각국에서 30만부 이상이 판매되었을 정도여서 베스트셀러 건강도서의 하나로 손꼽히는 ‘요가 아나토미’의 최신 개정증포판이 번역‧출간됐다.
요가를 해부학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한 ‘요가 아나토미’는 요가자세(아사나, asana)를 철저하게 분석해 독자들이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아사나에서 움직일 때 작용하는 근육과 관절의 해부구조를 마치 신체 내부를 들여다보듯이 명쾌하게 제시하면서 개별자세와 요가 자체의 구조 및 원리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금까지 시중에 시판된 수많은 요가 서적들은 산 자세, 전사 자세, 독수리 자세 등 개별자세를 정확하게 취하는 방법만을 주로 다뤘다.
하지만 요가 수행자가 어떤 자세에 한 동안 머문다고 하더라도 시작자세에서 그러한 최종자세로 이끈 근육의 작용은 여전히 존재하고, 호흡 구조물의 움직임은 어떤 과정에서도 결코 멈추지 않는다.
‘요가 아나토미’가 다른 요가 서적들과 구별되는 것은 특정한 자세로 있는 방법을 뛰어넘어 시작자세에서부터 최종자세를 잡아가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는 점에 있다. 호흡으로부터 선 자세, 팔로 지지한 자세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근육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자세의 변경이 어떻게 효과를 증진시키거나 감소시킬 수 있는지, 또한 척추, 호흡 및 체위가 어떻게 근본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개정판은 골격계와 근육계에 관한 2개의 장(章)아 추가되어 있어 요가 해부학을 보다 근본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으로 보인다. 각각의 아사나에 관한 설명에서도 관절동작과 근육작용이 일목요연하게 표로 정리되어 이해가 훨씬 수월하다.
다수의 요가 서적을 저술한 추천자 원정혜 박사는 “요가 동작을 할 때 호흡의 흐름, 근육 및 관절의 움직임과 관련한 해부구조를 엑스레이 필름을 보듯이 투영해서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 바로 ‘요가 아나토미’여서 요가의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라 할 수 있는 요가 해부학을 명확하고 근본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은 한유창 도담한의원 원장(한의학 박사), 이종하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장), 오재근 한국체육대학 운동건강관리학과 교수 등이 맡았다.
도서출판 푸른솔 刊 ‧ 4☓6배판 변형판 331페이지
Tel : 02-704-2571~2, e-mail : bookpark@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