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복서다
이인영 저 / 들녘

두려움과 아쉬움을 과감하게 극복하고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대 전기를 마련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을 요즘 심심치 않게 만난다. 하지만 아무것도 가진 것 없고 그야말로 삶의 구렁텅이에서 허우적거리며, 이미 희망이란 단어를 상실한 사람들이 과연 삶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확률은 얼마만큼이나 될까?
이 책의 주인공 이인영 씨. 주인공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용사 보조로 남의 머리 감기는 일과 봉제공장에서 실밥 따는 일을 했다. 잠깐 동안이지만 학원 셔틀버스를 몰기도 했고, 일반택시 기사에, 남자도 하기 힘든 식품회사 트럭 운전사 노릇까지 했다. 그리고 중증 알코올 중독자로 10여 년 동안 길고 긴 어둠의 터널 속을 헤매며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주 우연히 섬광처럼 권투의 마력이 그녀를 휘감았다. 마침내 서른의 나이에, 링에서 길을 찾았다! 로드워크를 하고, 샌드백을 두드리고, 사각의 링에서 스파링으로 땀을 빼며 다시 태어난 프로복서 이인영! 그녀는 오늘도 무한도전, 무한질주를 꿈꾼다!
발간일: 2003년 9월27일
문의: 02) 323-7366
가격: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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