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사는 법'의 미학을 담고 있는 책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가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인간의 모든 불행은 휴식을 할 수 없다는 데서 오고 있다며 '빨리빨리'를 외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느리게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저자는 이 능력을 '느림'으로 표현하며 '느림'이란 개인의 자유를 일컫는 가치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느리게 사는 법'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세계자본주의 시대에 도리어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 따르면 느리게 사는 지혜는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것 △신뢰할 만한 다른 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 △무의미 할 때까지 반복되는 것을 받아들이고 취미를 가질 것 △꿈을 꿀 것 △기다릴 것 △존재의 퇴색한 부분을 간직할 것 △마음속의 진실을 형상화할 것 △절제보다는 절도를 가질 것 등이다.

한편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프랑스 논픽션부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피에르쌍소 著 △동문선 刊 △가격:7,000원 △문의:02-737-2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