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라는 직업에 대한 청소년 가이드 북 출간
자유학기제를 준비하는 십대를 위한 맞춤형 진로 가이드
청소년들에게 '약사'라는 직업이 어떤일을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 북이 출간됐다.
‘꿈결 잡 시리즈’는 자유학기제에 발맞춰 청소년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준비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약사는 의약품을 다루는 전문직으로 십대들이 선호하는 직업군으로 꿈결 잡 시리즈 '약사'는 약사를 꿈꾸는 십대에게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현직 약사와 대학생 선배, 직업전문가가 직접 직업의 세계를 소개한다.
평소 다른 사람들을 보살피는 일을 좋아하고 보건의료 분야에 관심이 많다면 약사의 세계를 아는 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직 약사가 들려주는 생생한 직업 현장 이야기 를 담아 현장감을 높였다. 약사라고 하면 흔히 약국에 있는 개업 약사를 떠올리기 쉽지만, 약사는 약국뿐만 아니라 대형 병원, 제약 회사,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다양한 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 시험을 통과하면 약학 전문 변리사나 변호사가 되어 경력을 쌓을 수도 있다.
꿈결 잡시리즈 '약사'는 직업을 갖기 위한 준비 과정과 직업에서 얻은 보람 그리고 감추고 싶은 실수까지 숨김없이 생생히 들려준다.
약국 약사로 근무하는 이지현 약사는 사람들이 편히 찾아오고 사람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는 것이 약국 약사만의 장점이라고 말한다. 가족에게도 꺼내기 힘든 건강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들을 도우며 보람을 느낀다고 이야기한다.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일하는 백진희 약사는 구할 수 없는 약을 직접 만들고, 입원한 환자들에게 복약지도를 한다. 특히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과 함께하는 팀 의료는 병원 약사만의 특별한 업무이다.
제약회사 마케팅 부서에 근무하는 고기현 약사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제약 마케팅의 세계를 소개한다. 신약 개발부터 약물 수출입,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에서 약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어야 하는 제약회사에는 약사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
아주대학교 약학대학의 이범진 학장은 1,200조 원 규모에 달하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산업에 진출할 인재를 양성하는 동시에 국가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개량 신약 개발에 매진 중이다. 이범진 학장은 교육․연구 분야 약사로서 약대에 입학해 꿈을 펼쳐 보라고 격려한다.
약학박사 학위가 있는 박종혁 변리사는 전공을 살려 제약 분야의 특허 심판, 소송 대리를 전담한다. 이색 분야에 종사하는 약사로 박종혁 변리사는 약사와 변리사 모두 고객의 마음을 안심시키고 만족감을 주는 공통점이 있다고 소개한다.
꿈 찾는 방법을 모르는 십대에게 건네는 대학생 선배의 조언도 귀 기울일 만하다.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에 재학 중인 김명진 학생은 약대 진학을 결심한 특별한 계기가 따로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다만 미래를 떠올렸을 때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고 이를 치유해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실마리로 약사라는 직업을 찾아낸다. 그리고 SKY 대학을 휴학한 뒤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를 준비하고 약학대학에 재입학한다.
고용노동부 주무관이 들려주는 직업 리포트는 전문성을 높여 준다. 약사가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부터 준비 방법, 역사, 전망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관련 읽을거리와 볼거리 소개도 이어진다. 대한약사회 홍보위원장 최미영 약사의 직업 이야기도 인터뷰 형식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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