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과 이명 그림으로 보다
어지럼‧이명의 진단과 치료 실전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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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과 이명(耳鳴)은 매우 흔한 증상일 뿐 아니라 인구 전반의 고령화로 인해 발생건수가 날로 증가하면서 현대의학에서 중요한 분야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어지럼증과 이명은 그 동안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 의외로 아직까지 그 의학적 규명이 완전하게 정립되지 못한 형편이다. 이 때문에 정확한 개념을 이해한다는 것은 신경과의사나 이비인후과 전문들에게조차 그리 쉽지 않은 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임상에서도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눈에 띄고 있고, 이로 인한 환자들의 고통도 지속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 사유는 어지럼증 및 이명과 관련된 해부 구조물들이 눈에 보이는 구조가 아닌 데다 그 기전 또한 3차원적인 것이 많아 쉽게 숙지하기 힘들고, 평형 재훈련 치료(전정 재활치료) 등의 과정 또한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적잖다는 점 등이 꼽히고 있다.
게다가 이처럼 어지럼증과 이명은 신경과 영역에서 흔히 접하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에 관한 책이 그리 많지 않고, 출간된 책들도 쉽게 쓰여지지 않아 임상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어지럼과 이명 그림으로 보다’는 이 같은 배경에서 저자의 풍부한 임상적 경험을 오랜 의학적 고찰과 알기 쉬운 비유를 통해 의사와 환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졌다는 점에서 눈에 띄는 신간이다.
기본적인 해부학 지식만 있어도 내용을 파악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점은 이 책을 돋보이게 하는 비결이다. 더욱이 연구실 책상에서 쓰여진 내용이 아니라 환자를 충실히 진찰하고 조금이라도 더 좋은 치료를 하려고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얻어진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유용하다.
특히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사실이다. 저자가 오랜 임상적 경험을 정리해 수많은 삽화와 그림으로 알기 쉽게 풀어내 어지럼증과 이명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미이다.
공동저자의 한사람인 성애병원 신경과 임준성 과장(어지럼증 클리닉 운영)은 “글만으로는 결코 표현할 수 없는 어려운 내용을 그림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점은 가히 혁명적이라 할 만큼 신선하다”고 자평하고 있다.
한병인 대구 두(頭) 신경과의원 원장(대표저자), 김지수 서울대 의대 신경과 부교수, 김태유 윌리스병원장, 송현석 경북대병원 신경과 임상교수, 오희종 오희종신경과의원 원장, 이호원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신경과 조교수 등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도서출판 푸른솔 刊‧Tel 02-704-25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