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을 재미난 에피소드로 엮은 현장감 넘치는 약국경영 책이 출간됐다.

대전에서 20여 년간 약국을 경영하고 있는 정일영 약사가 집필한 '재치와 유머로 배우는 실전 약국경영'은 약국 현장에서 만나는 다양한 고객 응대법을 저자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극복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의 내용은 그동안 약사회원으로 운영된 인터넷 동호회를 통해 공개된 300여 가지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상황별로 정리했다.

이 책은 △재치와 유머로 만드는 경영비결 △첫인상 좋게 하기 △약사양심 △약국고객의 다양한 모습 △까다로운 고객상대하기 △고객과의 소통 △고객기억하기 △일반약 상담 △처방조제 △실전복약지도 △갈등 줄이는 법 △약국경영파트너 △약사가 사는 삶 등 13장으로 구성됐다.

정일영 약사는 “처음 약국을 운영할 때는 환자를 겁내기도 했지만, 인터넷의 각종 유머사례를 모아 현장에서 활용해나가면서 내 인생의 유머는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에게 유머가 통하지 않는 법, 환자의 성향과 상황에 맞게 유머를 사용할 수 있는 지혜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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