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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약의 연결고리

김성훈 교수 / 프로네시스

기사입력 2008-01-16 09:35     최종수정 2008-01-16 09:47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인도네시아 연안의 지도를 바꿔버린 쓰나미, 미국 남부를 물바다로 만든 허리케인 카트리나. 중국의 황사 폭풍까지… 우리가 보기엔 그저 파도가 치니까 치고 태풍이 부니까 부는 단순한 문제인 것 같은데… 많은 과학자들이 실증적인 데이터와 첨단 기계장비로 열심히 연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이런 재앙들을 사전에 막기란 요원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과학은 왜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일까?

문제의 답은 환경을 움직이는 ‘복잡계’ 시스템에 있다. 복잡계란 상호작용하는 수많은 행위자의 행동을 종합적으로 이해해야만 하는 시스템을 말하며 개별요소들의 단순한 합으로는 그 결과를 쉽게 유추할 수 없다.

사실 알고 보면 세상에 벌어지는 대부분의 일들이 이런 복잡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아직 잘 감이 잡히지 않는 분들은 ‘나비효과’를 생각하면 된다. 

그럼 우리 사람의 몸도? 그렇다. 우리 몸도 바로 이 복잡계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인 김성훈 교수는 인간의 세포 안에서 이루어지는 복잡한 신호전달체계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과학자다.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어렵기만 한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연구분야를 구축하고 권위자로 인정받는 그가 이 책을 통해 바로 이 인체, 정확히는 세포 안에서 벌어지는 복잡계에 대한 전문지식을 쉽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런 지식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약물 부작용, 내성, 중독과 금단현상, 양방과 한방의 차이, 미래형 맞춤의약품의 가능성, 기적의 신약 등 흥미롭지만 쉽지 않은 최신 바이오 및 약학의 주제들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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