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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처방약품 치료학

양병찬 역 / 신일북스

기사입력 2007-08-28 11:43     최종수정 2007-08-28 13:4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OTC약품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한 포괄적인 개괄서가 새롭게 번역됐다.

그동안 약학도, 개국약사 등을 위한 OTC약품강좌 교재로 자가치료가 가능한 질병에 대한 해설과 함께 OTC약품 및 의료기구를 이용한 자가치료방법을 제시했던 '비처방약품 치료학2판'의 번역서가 출간됐다.

이미 1판은 1999년에 발간되어 약사를 대상으로 한 각종 사설강좌의 교재로 사용되어 왔지만 원서라는 한계로 책이 갖고 있는 풍부한 내용을 수강생들에게 온전히 전달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이에 현재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양병찬 약사가 번역을 맡아 원서의 한계를 쉽게 전달하려고 했다.

또한 자가치료가 가능할수 있도록 '환자평가 알고리즘'을 통해 환자를 판별하는 논리적, 합리적 접근법을 제시한고 약사들의 복약지도 경험담을 소개하는 '약사일지'를 통해 소매약국에서 벌어지는 일화를 읽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카운터에서(At the Counter)'는 일종의 사례연구로서 실생활에 초점을 맞춘 시나리오를 제공하며 질병의 내용과 치료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삽화, 사진, 도표 등이 삽입됐다.  

번역자 양 약사는 "비처방약품에 대한 원칙을 고수한 책"이라며 "약대생이나 새내기 약사들의 공부를 위한 교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가학습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 책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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