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어느 半쪽바리와의 45년
니시베 스스무(西部邁) 著 조양욱 譯 / 도서출판 아침바다
일본 보수 우익인사가 자신의 한인 친구와의 45년 우정을 담은 책을 출간해 화제다.
저자 니시베 스스무(西部邁)는 反韓 지식인 집단인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하 새역모)’에 한때 관여하기도 했던 골수 내셔널리스트.
이 책은 그가 자신의 친구이자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半쪽바리’ 우미노 하루오(海野春夫)의 삶과 그와의 우정을 꼼꼼히 기록한 논픽션이다.
어린 시절부터 서로의 ‘삐딱함’에 공감한 둘은 가난 속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공부에 정진하지만 결국 전혀 다른 인생의 행보를 걷게 된다.
천애고아나 다름없던 우이노는 삿포로 뒷골목의 야쿠자가 됐으나 역사의 잔인한 멍에를 뒤집어쓰고 몸부림친다.
그 후 자신의 일생을 원고지 800장에 담아 저자에게 보낸 뒤 분신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저자인 니시베 스스무는 1960년 미일 안전보장조약 개정 반대운동에 참가해 4차례나 구속 된 전력의 소유자.
그 후 새역모에도 참가했으나 9.11테러 이후 미국을 비판, 탈퇴하기에 이른다.
이후 보수논단의 주류와 명확한 선을 그어 이른바 일본 내 ‘사상의 야쿠자’가 된다.
판이하게 다른 두 친구의 삶의 궤적이 영화 <친구>와 견줄 만큼 드라마틱하게 표현돼 있다.
▲본문∥256페이지
▲값∥9,800원
▲문의∥☏ 02-2252-9022
저자 니시베 스스무(西部邁)는 反韓 지식인 집단인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하 새역모)’에 한때 관여하기도 했던 골수 내셔널리스트.
이 책은 그가 자신의 친구이자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半쪽바리’ 우미노 하루오(海野春夫)의 삶과 그와의 우정을 꼼꼼히 기록한 논픽션이다.
어린 시절부터 서로의 ‘삐딱함’에 공감한 둘은 가난 속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공부에 정진하지만 결국 전혀 다른 인생의 행보를 걷게 된다.
천애고아나 다름없던 우이노는 삿포로 뒷골목의 야쿠자가 됐으나 역사의 잔인한 멍에를 뒤집어쓰고 몸부림친다.
그 후 자신의 일생을 원고지 800장에 담아 저자에게 보낸 뒤 분신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저자인 니시베 스스무는 1960년 미일 안전보장조약 개정 반대운동에 참가해 4차례나 구속 된 전력의 소유자.
그 후 새역모에도 참가했으나 9.11테러 이후 미국을 비판, 탈퇴하기에 이른다.
이후 보수논단의 주류와 명확한 선을 그어 이른바 일본 내 ‘사상의 야쿠자’가 된다.
판이하게 다른 두 친구의 삶의 궤적이 영화 <친구>와 견줄 만큼 드라마틱하게 표현돼 있다.
▲본문∥256페이지
▲값∥9,800원
▲문의∥☏ 02-2252-9022
오늘의 헤드라인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