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나오는 약용식물
김일혁 박사(중앙대 명예교수) 著, (주)약업신문 刊

김일혁박사(중앙대 명예교수)가 최근 '성경에 나오는 약용식물'이란 제목의 새 저서를 발간했다.
신간 '성경에 나오는 약용식물'은 앞서 김 박사가 약업신문에 연재해 온 'Medical Plants from the Bible'을 다시 정리 보완 단행본으로 펴낸 책이다.
김 박사는 문헌에 의하면 성경에 나오는 식물은 초본 목본 및 균류에 이르기까지 약 230여종에 달하고 있으며 많은 약용식물들이 성경에서 인용되고 있으나 한영성경의 대역을 비교 검토하면 많은 오류가 발견되고 지적된다고 했다.
책 내용은 약용식물의 범주에 속하는 것들을 선정, 한영성경 및 일본 화영성경 등을 비교 검토한 내용을 중심으로 그 이동(異同)을 논하며 오류를 지적하는 한편 그 약용식물에 대한 현대약학적 해설과 더불어 얽힌 신화와 전설을 소개하고 있다.
소개된 성경속 약용식물만 해도 무화과나무, 엉겅퀴,올리브나무, 유향나무와 몰약나무,알로에와 침향나무, 샤프란, 창포,포도나무, 사과나무, 박하 등 수십여종에 달한다.
본문과 함께 이들 약용식물들의 사진(육창수 경희대 명예교수, 성환길 한국국제대 석좌교수 작품)을 함께 곁들여 시각적 효과와 이해도를 높여주고 있다.
김 박사는 출간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종교활동이 활발하며 크게 발전하고 있는 우리나라 종교계, 특히 기독교문화의 연구와 창달에 기여하고 그 문헌적 자료가 되는데 그 의미를 두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다만 기독교문화의 발상지인 성지일대의 현지 약용식물을 관찰 체험한 경험이 없고 다만 성경관련 문헌을 대상으로 약용식물학 전공학자의 입장에서 저술했다는 점을 미리 밝히고 있다.
(주)약업신문 刊, 170P, 판매가 1만5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