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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봅시다 / 조선족학교 학비지원 후원회 결성
입력 2003-11-06 09:40 수정 최종수정 2006-10-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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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동포애를 실천하기 위해 저멀리 중국에 있는 조선족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약사들이 주축이 된 후원회가 결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약사들이 주축이 된 중국조선족돕기 학비지원회(회장·이세진 경기도약 부회장)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중국요령성 환인현 조선족학교 관계자들과 학비 지원을 위한 후원회 결연식을 가졌다.

중국 요령성 환인현에 위치한 조선족학교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수는 870여명 규모이다.

이 학교는 지난해 조선족학교 츨신이 우리 동포가 우리나라의 수능시험격인 대입고사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해 북경대학교에 수석 합격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학업성적인 매우 우수한 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 인해 한족들도 조선족학교에 편입학해 수업을 받고 있는 등 우리 민족의 우수성이 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이같이 우수한 학업성적으로 자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이 어려워 학비를 제대로 내지 못해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뜻한 동포애 실천·'민족은 하나' 동질감 형성

한학기 학비가 우리나라 돈으로 초등학교 1만 2천원, 중학교 1만4천원, 고등학교 4만원에 불과하지만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1년에 1인당 20만원 가량의 경비가 소요돼 중국에서는 상당한 부담이 된다는 것.

이세진 후원회장은 "올해 초 우연한 기회로 중국을 방문했을 때 조선족학교 학생들의 어려움을 알게 돼 개인적으로 후원을 해 왔으나 이같은 일이 약사사회를 통해 알려지면서 동참하는 약사들이 늘게 돼 후원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세진 후원회장은 "비록 후원하는 금액이 얼마 되지 않지만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우리들의 작은 도움이 민족은 하나라는 동질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후원회 운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후원회에 가입해 있는 약사들은 회장인 이세진 경기도약 부회장을 비롯, 김구 전경기도약회장, 민병림 강남구약회장, 김승재 안산시약회장, 김순례 경기도약부회장, 심숙보 경기도약 여약사위원장, 김희준 경기도약 정책위원장, 강봉주 전 건약회장, 김영후 약사, 최병철 약사 등 10여명이다.

조선족학교 후원에 동참하고자 하는 약사들은 △농협 143-12-258135 예금주 이세진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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