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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성 박사의 알라스카 크루즈 여행기<1>
입력 2006-08-09 10:35 수정 최종수정 2006-08-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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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를 시작하며

미주 한인 약사 총연합회가 주관하는symposium에 참여하기 위해 Vancouver( Canada)에 도착했다. 이 대회의 참석인원이 150명쯤 인데 그 절반인 80 여명이 한국에 있는 회원과 약사 가족이다. Annual meeting Symposium을 준비하느라 애쓰신 회장님 이하 준비위원 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또 그 많은 인원을 이끌고 캐나다와 미국까지 인솔한 한국의 여러 Group leader들에게도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

작년 미주 한인 약사들이 고국을 방문하여 그들이 CE학점( Continuing Education)을 이수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고 하나로 뭉쳤다는 uniform을 입고 진지하게, 그리고 여유롭게 공부하는 저들의 모습에서 큰 감명을 받은 바 있었는데 금년에도 꼭 같이 공부하고, 놀고, 먹고 마시면서 생을 즐기는 그들이 아름다워 보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인 약사들은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였고 지금도 약사다움에 또 자기들의 책무를 감당하고 있음에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

나는 저들이 이국에서 얼마나 고통스런 생활을 했는지 상상해보았다. 20 여 년 전Alabama 주 Samford 대학을 방문했을 때 유학 온 한국 학생을 만났는데 선생님! 정말 힘들어요. 자살하고 싶어요. 하는 말을 들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유학생이다. 고국에서 등록금 보내주고, 먹을 것, 입을 것 걱정 없이 다 해결하고 오직 학업에만 열중하면 되는 위치에 있다. 그러나 그 학생은 Pharm D. 과정을 이수하기가 매우 힘들어 하는 것을 모습을 보았다. 우리와 함께한, 미주 한인 약사들도 공부하랴, 생활하랴, 애들 보살피랴, 정말 그들의 삶이 오직 했겠는가 하는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메어온다.

끝내 저들은 그 높은 벽을 통과했고 이제 스스로를 향해 나는 해냈어 하고 감격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을게다.

나는 speech하는 과정에서 그 학생을 생각하고 또 우리 동료 약사들을 생각하면서 가슴이 저려왔음을 솔직히 고백한다. 지금도 생활이 넉넉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럭저럭 살아가는 우리 동료 들도 있을 게다.

지금 한국의 우리 후배들은 미국약사 면허증을 취득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노력을 하고 있음을 나는 잘 알고 있다.

1차, 2차, 3차 시험에 pass하기 위해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시험에 통과하고 난 다음 어느 직장에서 일해야 하나하고 고민 고민하는 후배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파온다.

어떻든 미국은 기회의 땅이라 한다.

젊음을 내세워 또 다른 세상을 정복해 보는 것도 보람 있는 일이란 것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세상은 참으로 넓다. 그러나 또 반대로 너무나 좁기도 하다.

지금 세계 도처에서 한국을 빛낼 후학들이 학교에서 연구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있다.

그들이 언젠가는 Novel상을 타리라고 나는 확신하면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그 수고의 땀방울 !

그 쓰라린 눈물을 기억하면서 세계정상에 우뚝 서있는 후배 들이 되어줄 것을 당부 해본다.

2006년 5월 26일

십여 년 전 하와이로 여름휴가를 갔을 때 茫茫大海의 일몰이 아름다운 Waikiki 해변에서 Sunset Cruise Party가 있다는 말을 처음 들은 것 같다. 몇 년 전 FIP Conference가 있을 때 외국에 오래 살았던 동료가 나에게 전해주는 말은 "유럽의 Cruise旅行을 한 번 해봐, 아마도 일생에 가장 큰 追憶이 될 테니까?

그 친구의 말을 가슴에 담아두고 (그 때는 '이 친구 여유롭네')하며 지나쳤다. 실로 약국을 경영하는 우리들에겐 그림의 떡같이 생각하던 Cruise가 작년인가 존경하는 노환성 선배님(울산의대 교수)의 유럽 Cruise 여행기를 읽어보고 '그렇지, 나도 한 번 그 여행을 해봐야겠다고 작정했었다.

금년 들어 뜻하지 않게 미국 한인약사회에서 개최하는 Symposium 과 Alaska Cruise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성큼 참가신청을 했다.

우리 개국약학 분과학회 회원들과 함께. 그러나 학회 회원들이 New York의 Albany 대학에서Summer Vacation lecture가 있어서 많은 회원이 참가하지 못해 결국 다른 group으로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일행 40여명은 밤새도록 달려 아름다운 都市 Canada 의 Vancouver 공항에 도착했다. 아침공기가 신선한 이곳도 입국소속이 꽤나 복잡하여 미국에서처럼 2시간이 넘게 걸린 입국소속. 지쳐있는 우리들에게 쉴 사이도 없이 밴쿠버 市內 관광이 시작된다. 퀸 엘리자베스 공원을 비롯한 게스타운.스탠리파크.베이.라이온스 게이트 브릿지 등을 들려보고. 아름다운풍광에 접어든다. 마찬가지로 그렇지. 짧은 여행은 왔노라. 보았노라. 찍었노라의 꽉찬 스케쥴 이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우리는 좀 여유로워 졌음을 느꼈다 나이가든 탓일까. 빨리 빨리 가 없어지고 여기저기서 유머와 웃음꽃으로 서로의 마음을 열고 있었다. 트왓슨.대형 패리터미날로 이동하여 밴쿠버 아일랜드로 향했는데 흥미있는 것은 수 십대의 버스와 자가용 들이 사람을 싣고 배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배 안의 bus에서 내린 우리 一行은(몇백명?)선상부의 Restaurant로 이동하여 state의 자랑인 빅토리아로 들어간다. 이들이 권면 하는 국립공원이랑, 유명한 관광지를 돌아 보았고, 석양의 아름다운 태평양을 바라보면서 Sunset Cruise(비록 작지만)를 즐겼다. 뱃고동을 울리면서

그렇게 살기가 좋다는 Canada 의 Vancouver, 그 中에서도 경관이 아름답다는 빅토리아의 엠프리스 Hotel에서 여장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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