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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신 박사의 건강한 성형이야기
<183> 눈과 눈 사이 거리,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입력 2016-09-21 09:40 수정 최종수정 2016-09-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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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쌍꺼풀이 있는 큰 눈, 오똑한 코, 갸름한 턱 선 등은 아름다운 얼굴을 이루는 요소다. 이러한 요소들이 적당한 비율을 이룰 때 우리는 비로소 아름다운 얼굴이라고 느끼게 된다. 이 때 말하는 적당한 비율이란 눈과 눈 사이 거리는 코 폭과 비슷하고 입의 폭은 눈동자 폭과 비슷한 것을 말한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눈과 눈 사이 거리는 보통 34~36mm정도가 적당하다. 눈과 눈 사이가 너무 가까우면 눈이 몰려보이고 이보다 먼 경우에는 얼굴 비율이 맞지 않아 멍하고 답답한 인상을 주기 쉽다.

앞트임은 눈 앞쪽 몽고주름을 제거해 눈 사이 거리를 가깝게 해주고 눈매를 시원하게 개선해주는 수술이다. 예전에는 흉터가 많이 남아 제한적으로 시행하였지만 최근에는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수술기법이 발전해 대중적으로 사랑 받는 수술이 되었다.

하지만 눈과 눈 사이 거리가 멀다고 무조건 앞트임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몽고 주름이 전혀 없으면서 눈 앞쪽 붉은 살이 많이 보이는 경우에는 앞트임을 추천하지 않는다. 또한 흉터가 남지 않는 앞트임이라고 해서 과신하는 것은 금물. 뭐든 과하면 탈이 나기 마련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과도한 수술로 붉은 살이 많이 드러나 보이거나 흉터가 남은 경우, 눈 안쪽 모양이 날카롭게 된 경우, 좌우 모양이 눈에 띄게 다른 경우 등이다. 눈 앞쪽이 뾰족해져 전체적으로 인상이 사납고 날카로워지기도 한다.

이러한 앞트임 부작용은 적당한 몽고주름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주는 앞트임 복원술로 개선이 가능하다. 제거했던 몽고주름을 일정부분 다시 만들어 수술 후 생긴 흉터나 눈 안쪽의 붉은 살을 감춰주면 된다. 열려있는 눈 앞쪽의 피부를 당긴 후 재배치하여 다시 닫아주는 원리다.

몽고주름을 복원할 때는 눈 사이 거리나 모양 등을 고려해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교정한다. 앞트임 부위가 찢어진 듯 날카로운 경우 둥글게 만들어 줄 수도 있다. 수술부위가 짝짝이인 경우 기존 수술과 같은 절개라인을 사용해 대칭을 맞춰준다.

흉터가 눈에 띄게 보일 경우 흉터제거술을 시행한다. 만약 흉터가 패인 듯한 형태라면 필러 주사로 패인 부분을 채워 교정할 수 있다. 앞트임 복원은 과도하게 트인 눈의 앞머리를 닫아주는 것이 목표이다.

수술 후에는 눈 사이 거리가 넓어지고 눈의 길이는 다소 짧아진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수술 부위가 완전한 대칭이 되는 것도 불가능하다. 비대칭 정도가 미세한 차이라면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눈과 눈 사이 거리가 너무 좁은 경우라면 이를 수술로 개선하는 것은 어렵다. 다만, 눈과 눈 사이가 좁으면서 몽고주름이 심한 경우라면 몽고주름만 없애는 몽고리프팅 시술이 가능하다. 눈과 눈 사이 거리는 거의 좁아지지 않으면서 몽고주름이 자연스럽게 없어져 눈이 커보이고 시원해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앞트임 수술 후 불만족스럽다면 재수술은 기존 수술 후 최소 6개월 이상이 지난 후 하는 것이 좋다. 수술 직후에는 흉터가 단단하고 쪼이기 때문에 피부를 절개하여 다시 수술하는 것이 어렵고 시간이 지나면서 재수술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앞트임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처음 앞트임 수술 시 과도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 눈을 크게 하겠다는 욕심에 과하게 수술을 하면 부작용의 위험도 높아진다. 트임의 정도는 전체적인 얼굴과의 조화나 수술 후 결과를 예측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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