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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단골약국 따라잡기
(5) 도쿄의 '코에이드럭'
입력 2005-01-17 10:03 수정 최종수정 2006-09-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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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 히로세씨는 동경大 약대를 졸업한 후 제약사 MR로 활동하다가 '환자약국경영자로서 길을 선택했다.
'아로마 산소바' 등 세태반영 마케팅


"21세기 약국은 약을 조제하거나 OTC약, 화장품, 의료용품을 판매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역할을 발휘한다고 할 수 없다. 인구의 고령화, 생활습관병의 증가 등의 세태를 반영하여 건강관리를 축으로 하는 지역밀착형의 약국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은 1990년 창업한 일본 코에이드럭의 대표 히로세씨.

코에이드럭은 18개의 체인을 가진 드럭스토어로서 현재 연간 55억엔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소위 잘나가는 드럭스토어다.

'창업시 일본에는 조제병설형 드럭스토어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으나, 구미지역의 경우 드럭스토어 내에 조제실을 갖추고 약사가 복약지도를 하는 것을 보고 앞으로 일본도 조제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히로세씨는 조제와 드럭스토어를 융합시켜 조제의 전문성을 살리고 건강 전반에 관한 다양한 정보 및 상품을 제공하는 지역밀착형 드럭스토어를 만들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따라 코에이드럭은 단골약국으로서 건강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 예의 하나가 2004년 3월 개설한 시나가와프린스점의 '아로마테라피 산소바(bar)'이다.

최근 일반에도 스트레스의 해소를 위한 아로마테라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시나가와프린스점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아로마 산소바를 설치한 것. 간단하게 스위치만 누르면 아로마향이 산소와 함께 체내로 공급되는 구조이다.

하루에 5명 정도가 아로마 산소바를 찾는데, 특히 이 코너를 찾는 사람은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고 사용후 반응도 좋은 편이다.

현재 일본의 약국이나 드럭스토어도 업계의 동질화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창업 15년째를 맞은 코에이드럭은 앞으로 자연요법도 채용할 방침으로 고객과의 의사교환을 통한 건강기지국으로서의 21세기형 드럭스토어를 목표로 과감하게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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