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으로부터의 자유
이선동 박사의 한의학 중심 새로운 이론과 치료법
피부의 멜라닌 색소가 결핍되면서 피부에 흰색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白斑症)은 단순한 피부병이 아나리 다양한 원인과 기전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난치성 질환의 하나로 꼽히는 백반증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신간이 발간됐다.
백반증의 발병과정으로 전통적인 멜라닌 생성이론 이외에 멜라닌 이동 및 분포이론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 부분도 눈길을 끈다.
백반증 전문가 이선동 박사가 한의학 중심으로 새로운 이론과 치료법을 소개한 ‘백반증으로부터의 자유’(저자 이선동‧도서출판 푸른솔)가 그것이다.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진 백반증을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가 부재하거나 결핍되면서 정상적인 피부에 비해 피부색이 희게 나타나는 특징이 눈에 띈다.
백반증 환자들은 피부색이 다르다는 문제점 이외에 통증이 있거나 수명이 단축되는 등의 문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피부색의 차이로 인해 환자들은 일상생활을 힘들어 하는 데다 정신적으로 위축되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렵거나 대인공포증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신간 ‘백반증으로부터의 자유’는 백반증의 정의 및 증상에서부터 발병원인과 발병과정, 백반증 분류, 한의학적인 치료원리 및 방법, 니아‧성별‧발병특징과 증상별 치료효과 및 기간백반증 환자들의 특성에 따른 치료 접근법, 치험례, 평소의 주의사항, 백반증 관련상식 등을 주요한 내용으로 수록하고 있다.
백반증은 원인과 발병과정 등을 볼 때 단순한 피부병이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신체 내부에서 여러 기관들의 기능, 면역계 및 신경계, 건강상태 등과 연관된 종합적인 질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치료법이나 처치법 또한 이 같은 개별환자들의 특성에 맞게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백반증의 발병과정과 관련해서 기존의 멜라닌 생성이론 뿐 아니라 멜라닌 이동 및 분포이론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백반증은 멜라닌이 부재하거나 결핍되어 발생하는 것으로만 알려져 왔지만, 최근들어 멜라닌의 이동 및 분포문제에서 발생한다는 새로운 측면에서 조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이론을 조명하면 백반증을 치료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면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반증으로부터의 자유’는 초기 백반증은 치료되며, 환자들에 따라 증상이 심하더라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
한의학적으로 실제 백반증을 치료하면서 얻은 경험과 치험례, 자료를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으며 서양의학, 중의학의 내용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피부과의사와 한의사 등 백반증을 치료하는 의료인 뿐 아니라 백반증 환자 및 환자가족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인 前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선동 교수는 경희대학교 대학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공중보건학을 전공했으며, 예방의학(서양의학)을 가르쳤다.
한의학박사(경희대학교)이자 보건학박사(서울대학교)이다.
예방한의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하버드대학교‧미시간대학교 교환교수(방문학자)로 연구했다. 서울 영등포에서 ‘행파한의원’ 원장으로 의술을 펼치면서 150여 편의 예방의학 및 양생학 관련 논문을 저술했고, 한의과대학 교과서, 한약 독성학 등 여러 권의 책을 집필했다.
신국판 (152×224) 152페이지, 가격 22,000원
도서출판 푸른솔 刊 ‧ Tel: 02-704-2571 / E-mail: bookpark@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