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전환시대 환자상담 지침서
조윤커뮤니케이션, '커뮤너티 파마시'
전문약에서 일반약으로 전환하여 약사의 역할이 확대되는 것은 전세계적 추세이다.
따라서 약국은 의사의 처방을 접수하여 약을 조제하고 복약지도를 하는 곳만은 아니다.
약사는 환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증세의 경중(輕重)을 가린 다음, 경미한 환자에게는 적절한 OTC 약품을 권하고, 증세가 위중한 환자는 의사에게 보내 진료를 받도록 한다.
이상과 같은 메커니즘을 통해, 환자는 불요불급한 병원방문을 줄일 수 있고, 의사는 귀중한 시간을 절약하여 촌각을 다투는 환자를 돌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건강관리약국 매뉴얼 ‘커뮤너티 파마시;(원제:Community Pharmacy)’는 “건강파수꾼으로 활동하는 약사의 핵심 역할은 근거 중심의 편견없는 건강상담에서 시작된다”는 지극히 당연한 명제에서 출발하여, ‘건강관리약국’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환자상담 및 감별진단법과 임상사례를 제시하는 21세기형 약국 임상약학 지침서이다.
이 책의 목적은 1차 보건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사회 약사들에게 수준 높은 의학지식을 제공함과 동시에 약국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다빈도질환들에 대한 이해를 높여 주는 데 있다.
▲호흡기질환 ▲안과질환 ▲귀 질환 ▲중추신경계 질환 ▲여성질환 ▲위장관질환 ▲피부질환 ▲근골격계 질환 ▲소아질환 ▲특정 약품을 찾는 환자 등 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다빈도질환의 징후와 증상들을 판별하고, 근거 중심적 접근법에 의해 치료방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검증된 의학정보와 상담사례 등을 제공한다.
이미 미국과 유럽의 약국가에는 약사들을 위한 다양한 약국 임상서적들이 출판돼 있는 상황이지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약학서적들과는 달리 환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각종 컬러사진과 도표, 플로차트 등을 수록하고 있어, 기본 지침서는 물론 환자상담 매뉴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각 장의 첫 부분에는 다빈도 질환과 관련된 신체기관의 해부학적 구조를 요약하여 설명하고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를 일반의약품으로 치료할 것인지, 아니면 의사에게 보내야 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아울러 어느 정도 해부학의 기초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참고문헌 목록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각 질환의 마지막 부분에는 20문항의 선택형 문제와 2건 이상의 임상사례가 제공되어 있어서 본문에서 습득한 지식을 응용할 수 있도록 편집되었다.
사례연구는 약사들의 상황대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모든 사례들은 약사들이 실제로 경험한 사례로부터 수집되었으며, 이 책에 포함하기 위해 약간의 수정이 가해졌다.
이 책에서 다루어진 모든 질환들은 동일한 구조에 입각하여 서술되었다. 이는 독자들이 임상적 의사결정을 통하여 감별진단에 도달하는 것을 돕기 위함이다. 또한 독자들이 각종 정보들을 숙지하도록 돕기 위해, 도표와 플로차트를 이용하여 방대한 양의 정보들을 요약 제시하였다.
이 책을 번역한 양병찬약사는 “전문약의 일반약전환은 국민건강 증진과 의료비절감차원에서 적극 권장되고 있는 세계적 추세”라면서 “이 책은 약사의 역할이 증대되는 시점에서 참다운 약사상을 정립하는 데 필요한 실전 임상약학지침서”라고 평가했다.
고급양장제본 344면 전면칼러
문의: 팜웨이 www.pharmway.co.kr 02-730-8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