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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훈 박사의 건강한 성형이야기
<32>체형별·연령대별 유방비대증 고민 해소법
편집부
입력 2021-06-03 15: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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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성형외과 한상훈 박사(성형외과 전문의/의학박사).▲ 레알성형외과 한상훈 박사(성형외과 전문의/의학박사).
동양인에서 유방 수술은 유방확대술이 주를 이루었으나 요즘은 체형이 서구화 되면서 유방축소술도 많아진 상태다. 흔히 비만이 있으면 유방 조직이 비대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특히 젊은 연령층에서는 비교적 마른 체형에서도 유방비대증이 종종 있다. 정신적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 불편함을 많이 주는 유방비대증의 수술적 치료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제일 간단한 방법은 지방흡입술
유방은 유방의 실질조직과 지방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방비대증이 주로 지방조직에 의한 것이면 지방흡입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단 유방의 하수 (처짐)가 심하지 않아야 한다. 유방의 실질 조직이 많지 않으면 어느 정도 흡입술로 제거 할 수 있다. 실질 조직이 많으면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워 수술적 방법으로 절제하여야 한다. 큰 절개선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유두의 위치는 변하지 않으므로 유방 하수가 중등도 이상이면 수술적 방법으로 해야 한다.

가장 유용한 방법은 I 자형 절개
유륜 둘레 밑으로 I자형으로 절개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 졌다. 중등도 및 심한 유방비대증에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며 흉터가 심하지 않아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유방조직의 제거도 약 200g부터 800g 정도까지 할 수 있어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방비대증에 적용 가능하다. 또 한가지 장점은 유방의 모양을 예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방 조직을 제거하면 모양이 납작해질 수 있는데 이를 수술적 방법으로 보완하여 마운드 형성(projection)이 잘 되는 것이다. 또한 처진 유두를 위로 올려주어 유방하수 또한 개선 시킬 수 있다. 

10대~20대라면 유륜 주위 절개
젊은 연령층의 환자에서는 유방의 실질조직이 많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이다. 상처가 많이 나지 않는 유륜 주위 절개법으로 수술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탄력이 있고 유방하수가 심하지 않기 때문이다. 유륜 주위로 약 10cm까지 피부 절제가 가능하지만 되도록 피부를 적게 절제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는 쌈지봉합을 하여 상처가 곱게 아물도록 해 주어야 한다. 유방의 형태가 약간 납작 (flat) 해 지는 것이 단점이다.

거대유방에서는 오 자형 수술법
유방조직을 약 1kg 이상 제거해야 하는 경우에 ‘거대유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양쪽에서 2kg 의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므로 양도 대단히 크며 그만큼 환자의 불편도 매우 크다. 크기를 많이 줄이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므로 상처가 좀 길게 남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유방 아래 주름을 따라 길게 흉터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수술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라면 수술 반흔도 최소화시킬 수 있다. 또한 쇄골부터 유두까지의 거리가 먼 상태인 유방하수도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다. 거대유방의 경우, 쇄골부터 유두까지의 거리가 30cm 가까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수술을 통해 10cm 이상 올려 주어야 한다.

위의 방법들은 따로 사용할 수 있는 수술의 기법들이지만 어느 정도 응용하여 수술해야 한다. 책에 나와 있는 원칙과 수술에 대한 임상 경험이 잘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것이다. 유방비대증 해결을 위한 수술의 목표는 크기와 무게를 줄이는 것이지만 흉터가 심하지 않아야 하며 유방의 모습도 예쁘고 탄력 있게 만들어야 한다. 가벼워진 가슴을 갖게 되며 환자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편해진다.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것도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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