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디카와 함께 찿아본 바다같은 '바이칼 호수'
이종운
입력 2009-08-18 12:59 수정 최종수정 2009-08-1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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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이 에일 듯한 혹독한 추위가 있는 겨울이 8개월이나 된다는 시베리아를 쉽게 찾는방법은,  여름 한 철에만  몇 편의 특별기를 띄우는 대한항공을 이용, 4시간 가량 걸리는" 이르쿠츠크" 에 내리는 것인데, 인구 20 여만의 이 도시는 바이칼 호수와 앙카라 강 을 끼고 있는 오래된 교육 도시입니다. 

겨울철에는 바이칼 호수가 얼어붇기 때문에, 국경을 접하고 있는 몽골에서 호수의 어름위로 버스를 타고 찾아 올 수도 있다고 하지만, 너무 춥고 눈이 많기 때문에 구경오는것은 어려울것 같았습니다.   

광활한 시베리아 평원에서 바이칼 호수로 물이 유입되는 강은 무려 330 여개나 되는데, 이 호수의 물이 빠져나가는 강은 앙카라 강 한개 뿐이라는 것은 처음 듣는 얘기였습니다.

가장 깊은 곳은 1,630여 미터나 되며,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담수 호수인 바이칼호 는 맑은 곳에서는 40 여 미터의 물 속까지 볼 수있는데,  이 호수에서.  가장 큰 섬인 알혼 섬은 옜 몽골리안들이 살았던 곳이어서,  학자들 사이에서는 이 곳이 우리 한 민족의 발원지라고 주장하는 분 들도 있다고 합니다.   

 

광활한 시베리아 평원에서는 불모지가 대무분이지만, 때로는 아름다운 야생화 군락 들을 만나기도 한다.

 




바이칼 호수의 전경 들. 이 호수의 물은 보통 섭씨 5도에서 10도 사이로서 이 호수에  손을 담그면 2 년을, 발을 담그면 5 년을, 전신을 담그면 10 년을 더 살수있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을 정도로 깨끗하지만 몹씨 차가웠다.

이르쿠츠크 시민이 즐겨 찾는 앙카라 강,  이 강 변에 위치한 벼의 통나무집에서 전통 사우나로 땀을 뺀 다음,  이 강에 몸을 풍덩  담그는 일도 좋은 경험이었다. 

알혼섬으로 가족과 함께 휴가를 온 비뇨기과 의사인 Dr. Sysin Serger 를 만나 보드카 한잔과,  이 호수에서 낙시로 잡은 "오물" 이란 이름의 물고기 회를 맛볼 수 있었던 것은,  이 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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