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상품·판촉 소비자에 어필
1998년 8월에 오카야마현을 중심으로 설립된 마스카트체인약국은 현재 7개의 약국을 운영하는 체인약국이다.
약사과잉시대 도래가 머지 않은 현재, 마스카트약국의 다카하시(高橋)사장은 "약사로서 사회에 무엇을 제공하고 어떠한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그를 위해서는 "매일매일 목적의식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카하시사장이 그리는 이상적인 약국·약사의 모습이 마스카트약국 만들기에도 반영되고 있다.
예를들면, 마스카트 본점은 조제뿐만 아니라, 일반약, 건강식품, 화장품을 판매하거나 유아용품, 개호용품을 취급하는 등 보건·의료·복지의 융합에 성공하고 있다.
본점 주변에는 약사회가 운영하는 약국 등 2곳의 약국이 영업을 하고 있다. 따라서 초기 본점에 접수되는 처방전은 1일 10∼20매 정도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처방전이 약사회 운영약국으로 흘러들어갔기 때문. 그러나 그후 처방전 매수는 착실히 증가하여 현재는 1일 110∼120매까지 늘어났다.
처방전이 증가하게 된 배경은 마스카트 전직원이 환자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전념하는 동시에 일반약 및 건강식품, 화장품, 유아용품, 개호용품 등 풍부한 상품구비로 고객들을 끌어모았기 때문이다.
또, 상품에 대한 광고물도 정기적으로 발신하여 지역주민의 관심을 높여간 것도 주효했다.
이러한 정기적인 판촉활동 덕분에 먼 곳에서도 처방전을 가지고 찾아오는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지난해 12월말부터는 주변의 2약국과 함께 당번제 운영을 통해 국립병원이 야간시간대에 교부하는 처방전에도 대응하고 있다.
3약국이 일주일씩 당번을 결정하여 일년 365일 오후 11시까지 처방전조제에 대응하여 환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또, 환자와 지역주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 사원교육도 철저히 실시한다. 봄에 새내기약사가 입사하면 신입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실무위주의 교육을 실시하여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밖에도 마스카트는 재고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직원의 작업부담을 줄이고 경영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