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약초, 어디에 있는가?'
순천대 박종철 교수
인기기사 | 더보기 + |
1 | 알테오젠, 아일리아 시밀러 'ALT-L9' 식약처 품목허가 신청 |
2 | 최근 1년간 글로벌 제약바이오 M&A 거래 44% 증가…거래금액은 감소 |
3 | "복잡한 임상시험 손쉽게" 씨엔알리서치 '아이엠트라이얼'로 임상 혁신 이끈다 |
4 | [인터뷰] '한-일 병원약사 가교' 히라타 스미코 약사 |
5 | 지아이이노베이션,'GI-108' 단일요법 임상1/2a상 IND 승인 신청 |
6 | "필수의료 '피부과'...올바른 관리 위해선 전문의 찾아야" |
7 | "다국적제약사 등 저마진 공세, 한계 이르렀다" 의약품유통協 강경대응 예고 |
8 | 제약바이오협회, 식약처, 코트라 등 인니 공략 공조체제 가동 |
9 | 압타머사이언스, 간암 치료제 중국 물질특허 등록 |
10 | 대형병원 신규간호사 채용 11월 재개...수도권 상종 우선 시행 |
인터뷰 | 더보기 + |
PEOPLE | 더보기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국립순천대학교는 한약자원개발학과 박종철 교수(65)는 세계 60곳 식물원을 방문해 수천 종의 약초를 조사한 '세계의 약초, 어디에 있는가?'(신일서적(주))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저자가 12년간 유럽(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남아시아(인도, 스리랑카),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 베트남), 동아시아(중국, 일본)의 외국 식물원 47곳과 국내 식물원 13곳에서 직접 촬영한 6400종의 약초 사진을 근거로 식물 학명을 정리하고, 이 식물들이 재배되는 식물원 이름을 붙인 목록집이다.
책 속에는 프랑스 파리식물원의 980종 약초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대학 식물원의 238종, 스위스 베른대학 식물원의 165종, 인도네시아 발리식물원의 185종, 보고르식물원의 96종과 서울대 약초원의 369종 약초 이름이 포함돼 있다. 목록책에는 식물원 표지판에 표기된 이명의 식물 학명과 함께 정명도 실어 식물 사전으로서 활용도가 높도록 했다는 평가다.
박 교수는 “세계 식물원의 약초와 재배지의 목록을 담은 국내 최초의 책자”라며 “ 아마 외국을 통틀어서도 처음으로 제작된 책자라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이 책자는 외국 독자도 참고할 수 있도록 식물원 영어 명칭과 영어 주소도 함께 쓰여져 있다.
순천대 김치연구소장으로 김치 전문가로도 널리 알려진 박 교수는 10여권의 김치 책자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