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다이어트
부제: 7가지 색깔 음식이 내 몸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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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저지방‧고섬유 식물 위주의 수렵채집형 식생활을 기반으로 진화를 거듭해 온 유전자들을 지니고 있다.
불과 최근 50~100년 동안 갑작스럽게 발전한 현대인들의 식생활이 우리의 유전자와 맞지 않을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그리고 이 같은 유전자와 식생활의 불균형은 인체의 DNA 손상을 유발해 심장병, 암, 당뇨병 등 오늘날 흔한 이른바 ‘문명병’을 빈번히 유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관련, 산소는 수 억년 전 박테리아들이 태양열을 에너지로 만드는 과정에서 대기 중에 나타난 것이다. 우리가 숨쉬는 공기의 20%를 차지하는 산소는 열과 빛에 노출되면 DNA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free radical)로 변한다.
그런데 산소의 이러한 위협에 대항해 식물은 놀라운 무지개 색상을 만들어 냈다. 이렇게 식물에서 색깔을 띈 물질들은 ‘식물성 생리활성 영양소’(phytonutrient)라 하며, 대기 중의 산소로부터 식물을 보호해 준다. 이들이 인체의 DNA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의 전자를 흡수해 산소 손상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해 주는 것이다.
한 예로 토마토에 함유되어 있는 리코펜은 남성들의 전립선에 집중적으로 작용한다. 시금치와 옥수수, 노란색 또는 녹색 채소류에서 발견되는 루테인과 제아크산틴은 망막과 수정체에 집중되어 백내장과 황반변성이 발생할 위험성을 감소시킨다.
우리가 가능한 한 다양한 색깔의 과일과 채소류를 먹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신간 ‘컬러 다이어트-7가지 색깔 음식이 내 몸 살린다!'(신국판 382쪽‧가격 2만2,000원)의 저자인 데이빗 히버 박사는 이처럼 인체에 육익한 물질들에 근거해 ‘색깔코드’(color code)를 개발하고, 이에 따른 식생활을 영위하면 DNA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색깔코드’란 과일과 채소류를 특정한 화학물질에 기초한 색깔에 따라 빨간색, 빨간색/자주색, 오렌지색, 오렌지색/노란색, 녹색, 노란색/녹색, 흰색/녹색 등 7가지 그룹으로 분류한 것이다.
히버 박사는 “색깔코드가 접목된 식생활의 영위를 통해 세포와 세포 내부의 유전자들을 보호하고 최적화하는 방법을 복원해 줄 것”이라고 말한다. ‘컬러 다이어트-7가지 색깔 음식이 내 몸 살린다!’는 이처럼 식생활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우리 몸 속의 DNA를 보호하고, 건강과 장수를 위협하는 흔한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기능식품 전문가들과 함께 기능식품 분야에 관심이 많은 개국약사들의 약국경영과 환자상담에도 좋은 참조도서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한편 저자인 데이빗 히버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의대의 내과 및 공중보건학 교수이다. UCLA 휴먼 뉴트리션 센터 설립자이자 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저명한 영양학 전문가이다.
번역은 안재석‧송진석 서울대병원 임상외래교수와 박찬숙 분당 메디아트 클리닉 원장 등 6명의 전문의들이 맡아 정확하고 충실하게 진행했다.
도서출판 푸른솔 刊‧Tel 02-704-25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