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창간70주년을 준비하는 약업신문의 다짐
1954년 3월 29일 창간된 약업신문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지령을 가진 전문언론으로 우리나라 약업계의 역사와 명맥을 같이해 온 동반자이자 산증인이기도 하다. 창간 이후 지금까지 약업계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에 대한 정론보도를 원칙으로 진실성과 정확성을 유지하며 독자들에게 늘 새로운 정보와 소식을 전달하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부한다. 이와 함께 동암약의상 제정, 약국경영대상 시상, 신약개발 국제심포지엄, 의약업인 바둑대회, 제약인 야구대회, 약업인 사진촬영대회, 해외 선진제약사 방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보건의료계와 제약산업계의 유대와 우호증진을 위해 경주해 온 바 있다.
하지만 오늘날 신문의 미래는 그리 밝지만 않다. 하루게 다르게 변하는 시대에 앞으로 무엇이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모른다. 신문의 앞날은 아마도 존립 자체를 걱정할 정도로 비관적이라는 것이 대한민국 언론 모두에 해당하는 엄연한 현실이 되고 있다. 다변화된 정치노선과 다극화한 경제, 사회현상 속에 서로의 의견이 갈라지고 이익이 부딪히면서 언론지형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인터넷의 출현과 디지털정보의 홍수 속에...
2023-03-27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