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사명과 역할 제대로 알릴 수 있는 호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라는 전 세계적 핫이슈에 직면한 요즘 모처럼 정부와 보간의료산업계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물론 판데믹(대유행)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전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내는 임무 수행을 위해 공무원과 보간의료 전문인은 당연히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5년 메르스사태 진행과정에서 제기된 의료진에 대한 책임소재 운운과 이번 사태 전개과정에서 마스크 등 매점매석 유통조사 소식을 접하면서 그간 보건의료계를 향한 일부 여론의 편향된 시각과 제약산업에 대한 그릇된 인식은 반드시 불식되어야 한다는 판단이다.문진단계에서 환자와 근접할 수밖에 없는 의료진. 그증에서도 이비인후과 안과 감기환자를 보는 대부분의 내과 가정의학과 로컬의원들은 비말(침)에 노출되거나 환자접촉으로 인한 감염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약국도 마찬가지이다. 이미 대한약사회는 전국 2만3천개 회원약국에 신종코로나 행동지침을 긴급 시달하고 환자상담시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거나 관련국가 도시 방문이력, 의심환자 접촉여부 등을 확인해, 1339 연결 등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감염차...
2020-02-12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