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국가기념일 제정이후 첫 번째 맞는 '약의날'
지난 18일은 '제35회 약의 날'이었다. 이번 약의날이 특별히 주목된 것은 지난 50년대 처음 제정된 이후 폐지와 부활을 거듭한 끝에 비로소 국가기념일로 규정되어 맞는 첫번째 날이었기 때문이다. 주무부처인 식약처는 약의날 취지에 걸맞게 의약품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좋은 약, 안전한 약, 건강한 내일'을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하고 '의약품 관련 업무(藥事)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한 온라인 심포지엄을 진행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 기념식에는 대선후보를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 높아진 약의날 위상을 반영하기도 했다.
'약의 날'은 앞서 지난 7월 '약사법'에 의거한 법정기념일로 규정됨에 따라 의약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오남용을 방지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 이를 근거로 행사, 교육, 홍보를 하거나 관련 단체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코로나19 비상대응팀장으로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약사회 관계자에게 동탑산업훈장이, 품질관리 혁신 노력으로 의약품 품질향상에 기여한 제약사 대표에게 산업포장이 주어지는 등 의약품 안전 확보와 제약...
2021-11-24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