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거대한 변화의 변곡점에 도달한 제약바이오업계
한해를 되돌아보고 신년계획을 구상하는 연말이다. 개인이던 조직이던간에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고민하는 가운데 한 해 성과를 점검하고 반성하며 내년도 사업계획과 목표를 설정하는 시기이다. 새해에는 국가적으로는 새 정부가 출범하여 누적된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게 될 것이며 제약바이오업계를 비롯한 산업계는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정치, 경제, 사회, 기술, 산업, 교육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거대한 변화의 변곡점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약업계는 지난 2년의 코로나19 사태를 순발력과 인내심으로만 버티다가 11월부터 ‘위드 코로나 시대’로 진입했으나 불과 50여일이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단계로 격상될 조짐이다. 여전히 위협과 공포를 느끼는 상황에서 우리는 근본적으로 크게 변화할 것인지, 아니면 현실에 매몰되어 서서히 죽어갈 것인지 기로에 서 있다는 선택의 순간을 맞고 있다. 조직은 어떤 리더십을 요구하는지, 어떤 비즈니스 혁신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지 않을수 없다.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선진국들은 고령자 의료비를 낮출 대안으로 원격의료시...
2021-12-22 06:44